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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로 올 상반기 2230억원 손실 본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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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로 올 상반기 2230억원 손실 본 테슬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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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에 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올해 상반기에만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23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이날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1억 7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6400만 달러(한화 약 840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앞서 지난 20일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보유 비트코인의 75%를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9억3600만 달러(한화 약 1조 2255억 원) 규모다.

테슬라는 당시 비트코인을 매각한 이유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언제 완화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코인은 매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매도한 평균 단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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