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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아류 '테디도지', 러그풀 의심… 99%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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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아류 '테디도지', 러그풀 의심… 99% 가격 폭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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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지코인(Dogecoin)의 또다른 아류인 ‘테디도지(TeddyDoge)’가 의 99% 이상의 가치를 잃었다고 25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테디(TEDDY)는 계약서 배포자가 펌핑(pumping) 후 덤핑(dumping)해 99.4%의 가치를 잃었다. 펙실드는 이를 두고 ‘소프트 러그풀(soft rug puul)’이라고 주장했다. 

소프트 러그풀은 러그풀과 같은 사기가 우려되는 상황을 뜻한다. 즉, 명확하게 사기로 규정되는 러그풀과는 다르게 프로젝트가 운영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그풀 배후 업체는 이로 인해 3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1만여 개의 BNB 토큰과 200만 달러 상당의 BUSD 스테이블 코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99.99% 가치를 잃은 테디도지.

펙실드는 해당 자산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로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디도지는 탈중앙화 보상형 자율 커뮤니티(DRAC)라고 주장하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한 플랫폼인 해프피자(Half Pizza)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테디도지는 이더리움 위에 독자적으로 개발된 퍼블릭 체인인 DRAC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DRAC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크로스체인 브릿지(cross-chain bridge)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TEDDY 관련 모든 기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DRAC팀은 “TEDDY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대체하기 위해 비트마트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TEDDY 토큰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TEDDY 토큰은 26일 오전 11시 50분(한국 시간) 기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일주일 전보다 99.99% 하락한 0.000000014달러로 폭락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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