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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NFT 놓고 다른 시각… 마인크래프트 "금지" vs 스퀘어 에닉스 "새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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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NFT 놓고 다른 시각… 마인크래프트 "금지" vs 스퀘어 에닉스 "새 프로젝트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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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기 샌드박스 비디오게임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NFT, 블록체인이 자사 플랫폼과 통합되는 것을 금지했다. 반면, 일본 게임업계 대기업인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는 NF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1일(미국 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소유로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는 지난 20일 디지털 사기와 소외 등을 이유로 NFT 및 블록체인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장 스튜디오는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안전과 포용적 경험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클라이언트(client)와 서버 애플리케이션 내부에 통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희귀 디지털 아이템을 위해 게임 내 세계(world), 스킨(skin), 페르소나 아이템(persona item) 등 마인크래프트 게임 내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모장 스튜디오는 "일부 기업이 최근 ‘마인크래프트 세계와 스킨 팩에 연계된 NFT’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서버 또는 게임 밖에서 수행하는 활동을 통해 이를 획득, 수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NFT는 전체를 안아주지 못하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시나리오”를 만들며 “NFT의 투기적 성격은 폭리를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모장 스튜디오의 강경한 입장과는 달리 일본 인기 비디오 게임 회사인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7(Final Fantasy7) 25주년 기념 디지털 카드 컬렉션 출시를 위해 NFT 플랫폼 엔진(ENJ)과 제휴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또한 "21일부터 NFT에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된 피규어(figure)를 사전 주문할 수 있다"며 "올해 말에는 NFT 구성 요소를 갖춘 실물 트레이딩 카드(physical trading cards)도 선주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퀘어 에닉스의 마쓰다 요스케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 NFT와 블록체인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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