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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세계 10대 '메타버스 경제국' 목표… "4만개 신규 일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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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세계 10대 '메타버스 경제국' 목표… "4만개 신규 일자리 지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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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동의 주요 암호화폐 허브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세계 10대 메타버스 경제 중 하나가 되겠다며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Dubai Metaverse Strategy)’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2030년까지 4만개 이상의 관련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18일(미국 시간) 에미리트 뉴스 에이전시(Emirates News Agency)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 출범에 발표했다.

알 막툼 총리는 "두바이가 인공지능(AI)과 웹3(Web3)에 중점을 둔 글로벌 기술 수도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바이의 이같은 전략은 신기술에 대한 투자로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가 되겠다는 아랍에미리트 AI 전략 목표와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두바이는 메타버스의 경제적 기여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R&D)과 해외 기업 및 프로젝트 유치, 메타버스 커뮤니티의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알 막툼 총리는 "관광, 교육, 소매, 원격 근무, 의료 및 법률 등의 새로운 정부 업무는 메타버스 전략 틀 내에서 생성되며 핵심 축은 확장현실,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현실세계를 가능한 한 거울에 비춘 것처럼 똑같이 가상세계에 구성한 것을 말한다. 이 전략은 클라우드 대신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이용해 스마트 휴대용기기와 지역의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및 처리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서 두바이는 6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UAE에 약  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기여를 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의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의 가치는 2021년 13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메타버스 부동산 판매는 5억 달러를 넘어섰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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