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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쓰리애로우캐피털 “채권자, 고객 미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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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쓰리애로우캐피털 “채권자, 고객 미끼로 삼는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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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C 공동창업자 "청산인들과 협력하려는 우리의 선한 믿음이 학대 당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창업자인 쑤주(Su Zhu)가 27일만의 침묵을 깼다.

12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쑤주 창업자는 이날 트위터에서 “청산인들과 협력하기 위한 우리의 선한 믿음은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트윗에서 쑤주 창업자는 법정대리인인 싱가포르 소재 법무법인 Advocatus Legal LLP의 이메일 스냅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제재를 모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3AC의 법무법인은 또한 채권단에게 법원 제출 서류에 3AC 설립자와 그 가족이 직면한 ‘물리적 폭력 위협’을 언급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Advocatus Legal LLP는 "12일로 예정됐던 통화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3AC와 법무법인의 이같은 입장은 채권자들이 “3AC 공동창업자들이 청산 절차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법원에 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뉴욕 남부지구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채권단은 버려진 사무실과 오래된 우편물 더미를 찾는 내용을 언급했으며 3AC 설립자들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파산법원이 임명한 변호사들은 또한 설립자들을 소환해 지갑, 은행 계좌,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계약, 유가증권, 매출채권 및 모든 회사 자산 목록을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요청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3AC는 가장 최근 보낸 이메일에 관련 자료를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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