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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구성하는 7개의 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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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구성하는 7개의 레이어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7.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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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베가엑스(VegaX)

메타버스는 현재 디지털 자산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이해도가 아직 부족한 분야 중 하나다. 많은 조직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기반 프로젝트가 올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투자가 될 것이라 입을 모은다. 

메타버스는 특정한 장소, 게임, 기업이 아닌 물리적 공간·거리·대상의 비물질화로 정의될 수 있다. 대부분의 메타버스 기반 프로젝트는 7개의 레이어/계층(Layer)로 세분화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사용자 경험, 서비스의 발견, 크리에이터 경제, 공간 컴퓨팅, 탈중앙화, 휴먼 인터페이스, 그리고 인프라가 해당된다. 

◆L1: 사용자 경험
메타버스는 2D 및 3D 그래픽 표현을 포함하지만, 그 이상으로 물리적 현실을 비물질화하는 것이다. 포트나이트(Fortnite)와 같은 몰입형 비디오 게임,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경험, AI 음성비서 알렉사(Alexa), 줌(Zoom) 화상 미팅 및 가상 피트니스 수업 펠로톤(Peloton) 등은 이미 물리적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트렌드는 여러 시사점을 갖는데 여기서 분명한 것은 사용자 경험이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콘서트의 맨 앞자리 좌석수는 한정돼 있기에 매진될 시 명당에서의 공연 관람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개개인 모두가 좌석과 관계없이 콘서트를 즐기는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L2: 서비스의 발견
최근 기업들은 소셜 플랫폼, SEO,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인플루언서 시딩 포함), 입소문(구전) 마케팅 등을 활용해 타겟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들 중 대부분은 많은 비용을 요구하며 성공의 정도도 다양하다. 소비자가 무한한 경험속에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마케팅 전략들의 효과는 매우 중요해졌다.

커뮤니티 특화 콘텐츠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로 “실시간 존재(real time presence)”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로그인 했을 시, 친구가 현재 즐기고 있는 최신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곧바로 다운로드하여 친구와 함께 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콘텐츠 마케팅의 초점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존재 혹은 이와 유사한 기능들은 유기적인 경험을 가능케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가 구축되고 있다. 

◆L3: 크리에이터 경제
메타버스 기업들은 그들의 사용자나 커뮤니티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직관적인 API, 간소화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초경량 웹어셈블리(Ultra-portable WASM 바이트코드 형식)과 같은 여러 툴을 활용해 비 전문가도 콘텐츠를 창작하는게 점점 용이해지고 있다. 

로블록스(Roblox) 같은 중앙집중식 플랫폼은 통합 도구, 검색, 소셜 네트워킹 및 수익화 기능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 경제를 장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일련의 툴은 탈집중적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크리에이터들에게 더욱 많은 권한을 부여하게 되고, 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향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4: 공간 컴퓨팅 
공간 컴퓨팅, 특히 VR 및 AR을 활용하는 인터페이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히 대중화됐다.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의 저자인 사이먼 그린월드(Simon Greenwold)는 공간 컴퓨팅에 대해 “가능한 한 공간의 머신과 머신의 공간이 서로 녹아 들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이것은 컴퓨터에 공간을 가져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특정 대상에 계산을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화면과 키보드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인터페이스나 시뮬레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는 공간 컴퓨팅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여러 조합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공간 컴퓨팅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예가 애플의 '시리'나 아마존의 '알렉사' 같은 음성 및 제스처 인식이다. 이 범주의 소프트웨어에는 언리얼(Unreal), 유니티(Unity) 등의 지오메트리 및 애니메이션, 지리공간 매핑, 사물인터넷(IoT) 같은 디바이스로부터의 데이터 통합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스마트폰을 통해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모두 아우르는 3D 엔진이 포함된다. 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 장치에 통합함으로써 개인화된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5: 탈중앙화
메타버스 프로토콜이 갖는 공통점은 바로 탈중앙화를 목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 상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사용자의 옵션이 극대화되고 이에 따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빠르고 낮은 비용의 거래 환경에서 자금을 거래하거나, 대출 및 투자를 가능케하는 특수 목적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생태계는 탈중앙화의 가장 좋은 예라 볼 수 있다. 블록체인은 무한대에 가까운 맟춤형 사용사례를 발굴해 낼 수 있으며, 개인 단말기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다면 제3자 인증이 불필요한 거래도 가능하다. 따라서 P2E 게임을 비롯한 기타 메타버스 경험에 필수인 소액거래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조성한다.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변경이 불가능한 원장이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는 데이터 소유권과 디지털 주권을 유지하여 자신의 창작물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L6: 휴먼 인터페이스
고성능 컴퓨팅 장치는 인간의 두뇌를 점점 닮아가고 있다. 획기적인 센서, 임베디드 AI 기술, 소형화 및 강력한 엣지 컴퓨팅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상호작용의 주요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에는 VRAR 헤드셋이 포함되는데, 향후에는 스마트폰과 유사하거나 보다 개선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으로 대체될 수 있다. 현재 이 분야의 혁신가들은 3D 프린팅 웨어러블부터 피부에 직접 부착하기도 하는 소형화된 바이오 센서, 심지어 뉴럴링크(Neurallink)처럼 뇌를 기술 인터페이스에 직접 연결하는 이식형 솔루션에 이르는 훨씬 더 진화된 형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연구하고 있다. 향후 어떤 하드웨어 인터페이스가 성장하게 될 지는 그 수요에 달려있겠지만, 특히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는 가능한 많은 옵션이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L7: 인프라
인프라는 디바이스를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콘텐츠를 수신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5G 네트워크는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네트워크 혼잡도와 지연시간을 낮추고 있으며, 이후 6G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인터넷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다. 

점점 고도화되고 소형화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솔루션이 개발돼야 한다. 특히, 웨어러블 센서, 소형화되고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솔루션 및 반도체(3nm 공정 이하)를 가능케 하는 초소형 정밀 기계기술(MEMS)은 우리 일상에서 메타버스 경험을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7개 레이어의 하드웨어 솔루션 중 하나에 투자하거나, 블록체인 기반 게임 내 토큰이나 기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시가총액 기준의 3대 블록체인 기반 P2E 메타버스 게임인 엑시 인피티니(Axie Infinity),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그리고 샌드박스(Sandbox)가 있으며, 이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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