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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록체인 속엔, 사람이 있다"… 즐기는 ‘진짜 커뮤니티’ K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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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록체인 속엔, 사람이 있다"… 즐기는 ‘진짜 커뮤니티’ KAC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7.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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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희 클레이 에이프 클럽 대표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클레이 에이프 클럽(KLAY APE CLUB)은 클레이튼 최초의 APE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멤버십 커뮤니티를 추구한다. 클레이 에이프 클럽의 유인원 NFT 캐릭터는 유니크한 속성으로 1만개 한정 발행되어 각각의 특색을 지닌다. 또한 클레이튼 최초의 유인원 NFT라는 상징성도 갖는다.

<인터뷰 전문>

◆㈜케이에이프커뮤니케이션즈는 어떠한 회사인가요?
자사는 NFT를 기획부터 제작(디자인), 민팅(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까지 모든 것을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NFT 퍼블리슁 법인입니다. 대표 프로젝트로 작년 10월 Klaytn기반의 유인원 프로젝트인 Klay Ape Club을 성공리에 런칭하여, 3D NFT V2를 올해 2월에 성공리에 런칭하였고, 곧 V3로 Mutant Ape의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약력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부 때 영상처리, 딥러닝을 전공하여 이 기술을 활용하여 정부지원 사업들을 해왔습니다. 비대면 홈트레이닝 스타트업 공동대표를 역임하던 중 작년 초 우연히 대퍼랩스, 해시드 파운더의 컨퍼런스에서 NFT를 알게 되었고 크립토씬에서 NFT가 대유행 할 것을 직감하여 이쪽 사업으로 피보팅하게 되어 오늘날 클레이에이프클럽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Klay Ape Club 어떠한 커뮤니티인가요?
우리 커뮤니티는 고품격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커뮤니티로 자생적으로 클레이에이프클럽의 상징인 PFP NFT(프로필 앤에프티)의 특색을 바탕으로 소모임(일명 ‘단’이라 하며 ‘레드스카프단’, ‘검은모자단’, ‘경찰단’, ‘누드단’ 등 이 있다.)이 자생적으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취미활동을 바탕으로 야구부, 낚시부, 여행 및 맛집부, 미술부, 육아부 등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져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계열의 커뮤니티 중 NFT가격과는 무관하게 잡음이 없는 그야말로 진정으로 즐기는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Klay Ape Club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 홀더들이 진정으로 커뮤니티에 녹아 들어(이를 우리 커뮤니티에서는 ‘끼며든다고 함.’) 파편화 되고 개인화 된 현대세상에서 크고 작은 즐거움을 추구하여 어려운 현실에서도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위안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하여 정말 누구라도 커뮤니티에 소속하고 싶어하는 그러한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바람이지만, 우리 홀더들은 가격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즐기면서 많은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투자관점에서의 수익은 제가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우끼끼’ 라는 이름이 재미있는데 어떠한 의미인가요?
원숭이가 소리를 낼 때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 ‘우끼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V1 NFT를 발행할 때 9777개를 판매하였습니다. 숫자로 ‘우끼끼’를 표현한 것이죠.
 

▲왼쪽부터 클레이 에이프 클럽(KLAY APE CLUB), 클레이 에이프 키즈(KLAY APE KIDS), 클레이 에이프 뮤턴트(KLAY MUTANT APE)
▲(왼쪽부터) 클레이 에이프 클럽(KLAY APE CLUB), 클레이 에이프 키즈(KLAY APE KIDS), 클레이 에이프 뮤턴트(KLAY MUTANT APE)

◆토큰 출시 및 P2E 게임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토큰 출시는 성급하지 않게 P2E게임의 개발완료 이전에 발행할 예정이며 게임개발의 완료가 어느 정도 예견이 되는 시점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게임은 우리가 샌드박스 땅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로 여기에 간단한 미니게임을 런칭할 예정이며 계열사인 ㈜메타리안을 통하여 제작하고 있는 ‘메타오아시스’에서 우리 고유의 랜드를 확보하여 P2E 게임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거버넌스 토큰은 하반기에 IEO를 통하여 CEX 상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루나 사태에 대한 입장 및 NFT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발생한 루나 사태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루나사태로 인하여 한국에서 만든 코인은 해외거래소에서 상장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경제에 있어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루나 사태까지 일어나서 크립토에 대한 신뢰 저하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NFT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루나사태로 화폐에 대한 믿음과 거버넌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향후 시간이 흐르면 제도권편입과 상승장에 힘입어 다시 크립토에 대한 신뢰는 회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레전드 뮤턴트(MUTANT) NFT 7종
▲레전드 뮤턴트(MUTANT) NFT 7종

◆향후 NFT 시장에 대한 전망은?
제가 블록체인을 흥미롭게 여기는 이유는, 블록체인 속에는 사람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들이 인터랙션 하지 않으면 발전하기가 어려운 분야입니다. 암호화폐와 엮어지면서 트레이딩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참으로 사람 냄새나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국내시장을 중점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직은 현실과 연동하는 NFT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원화에 대한 신뢰도가 100%이기 때문에 크립토에 대한 몰입도가 많이 부족하죠. 오늘의 천원은 내일도 천원이고 한달, 일년뒤에도 천원이라는 믿음이 강해요. 4천만원과 1비트코인을 선택하라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4천만원을 택할거에요.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이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원화만큼 높고. APR 1%에 따라서 밥을 먹냐 안먹냐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크립토에 대한 몰입도가 굉장히 높아요. 거버넌스 참여율도 엄청나구요. 우리나라에서 이문제가 해결되려면 CBDC가 발행되면 조금 나아질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NFT는 가상세상인 메타버스에서 우선적으로 힘을 발휘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탄탄한 커뮤니티를 구성한 다음에 그들을 담을 메타버스를 만들고 있는 것이구요. 

▲오프라인 파티
▲오프라인 파티

◆성공하는 NFT의 조건은 어떤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NFT 자체를 자산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대신 하나의 툴로 생각하죠. 앞으로 사람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거에요. 각자의 수집품도 디지털화된 수집품이기를 바라는건 당연한것이구요. 그래서 저는 수집품의 본질적인 가치가 커뮤니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멋지다고 믿는 순간, 그 순간에는 가치가 있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NFTaaS’는 어떠한 서비스인가요?
NFTaaS는 특히 비 IT기업이 NFT를 발행하고 싶어도 기술 이해도가 부족하여 이를 비싸게 용역을 주어 발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쉽게 NFT를 발행하고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 그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CTO로 계시는 이은강님이 이미 코어 기능 개발을 완료되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이를 공동 발전시키기로 지난 3월에 MOU를 맺은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은 클레이에이프클럽의 계열사인 ㈜메타리안에서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완성하는 것이 아닌 유저와의 인터랙션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개발 및 오픈을 할 예정이며 7월초 랜드 세일 이후에 곧 베타터스트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세대 민팅 방식인 ‘멀티 컨트랙트 NFT 민팅’은 어떠한 기술인가요?
이번 뮤턴트 민팅에서 선보일 방식으로 뮤턴트를 만들려면 V1 NFT와 에어드랍된 ‘좀비이빨’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좀비이빨에 물린 V1을 일정기간 락업하는 스마트컨트랙트 1건과 좀비이빨을 소각하는 스마트컨트랙트 1건 그리고 뮤턴트를 민팅하는 스마트컨트랙트 이렇게 총 3건의 컨트랙트를 단 한번의 승인으로 완성하는 처음 시도하는 민팅 기술입니다.
 

▲지난 4월 클레이 에이프 클럽이 울진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 클레이 에이프 클럽이 울진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분들에게
블록체인은 앞으로의 세상에서 꼭 필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이미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단기적인 시장 불안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블록체인과 관련한 산업은 앞으로 크게 발전하여 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을 다들 시대에 앞서가는 분들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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