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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화 작가 NFT 작품, 더 파이브 콜렉션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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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화 작가 NFT 작품, 더 파이브 콜렉션서 최초 공개
  • 편집팀
  • 승인 2022.07.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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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작가, ‘삶과 죽음’ 문제 숙고 담은 작업 선보여
(출처=더 파이브 콜렉션) Untitled Wave.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견고한 회화작품과 판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 작업을 선보이는 양정화 작가의 NFT 작품이 더 파이브 콜렉션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양정화 작가는 시각예술가로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양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미지의 세계에 대해 말한다. 그는 삶과 죽음은 늘 우리 곁에 붙어 있다고 진단한다. 

양 작가의 이번 NFT 작품은 삶과 죽음에 대한 숙고, 삶에 각인된 고통의 기억을 투사한 그녀의 세심한 시선을 섬세한 드로잉을 통해 선보였다. <Untitled Portrait>은 있는 그대로의 해골 형상의 시선을 바꿔가며 여러 장을 그린 후, 해골 형상의 파편들을 다양한 템포로 편집하여 구성한 연작이다. 앞, 뒤가 연결되도록 작가가 직접 편집하여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이 무한 반복되는 시간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생을 통해 갖는 두려움 중 가장 거대하다고 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이를 직시하는 생각들과 죽음을 회피하기 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Untitled Figure> 연작은 삶에 각인된 고통의 기억을 투사한 심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위에 또 하나의 검은 형상을 계속해서 덮어가는 과정에서 쓰다듬고 문지르며 치유의 경험을 담아냈다. 이렇게 그린 두 층의 레이어는 계속 반복해나가는 형식의 영상 작업이다. 

마지막 <Untitled Wave> 연작은 그녀가 결국 돌도 돌아 다시 말하고 싶은 단 하나의 그것, ‘삶과 죽음은 붙어 있다'를 집약해서 보여준다. 심장의 박동이 느껴지는, 여전히 뛰고있는 심장은 사실 두근거림 보다는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저릿한 감각을 일깨운다. 주변의 어둠속에서 마치 하나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 그 생명이 숨을 쉬고 말을 걸듯, 계속 작품을 지켜보게 된다. 

정재연 큐레이터는 양정화 작가의 작품을 두고 "생명을 가득실은 동트는 새벽과도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둡지만 슬프지 않고, 섬세하고 잔잔해서 그 안에서 아지랑이 같은 작은 생명이 타오르는 것 같다. 작가의 지극한 집중력은 보는이로 하여금 완전한 몰입감으로 자리잡게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양정화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 미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뉴욕 주립대 아트 스튜디오 디파트먼트 석판화 과정을 이수했다. 드로잉룸(2021), 챕터투(2021), 플레이스막2(2019)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BGA마루(2021), 챕터투(2019),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2015), 서울시립미술관(2011), 국립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2010)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제6회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제 그래픽 비엔날레(2009), 동경 국제 소형 판화 트리엔날레(2002) 등 다수의 국제전에도 참가했으며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작업으로 매체를 확장해가고 있다.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 트렌드, 철학, 인문학을 기반으로 일하는 기획자들로 구성된 더 파이브 콜렉션은 하이퍼커넥트 NFT 솔루션을 제공하는 NFT 블록체인 전문개발사 펜타스퀘어와 작가들의 NFT를 안전하게 발행한다. 또한 양정화 작가의 NFT 작품을 공개하고 트위터, 인스타그램, 미디엄 등과의 연동을 통해 잠재적 콜렉터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파이브 콜렉션의 커뮤니티 빌더는 아직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 NFT의 가치와 선별된 작품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며, 온라인 전시공간을 통해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한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양정화 작가의 작품은 오픈씨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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