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블록체인을 결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료 및 카드 결제를 가상화폐로 빠르게 처리하는 등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주요 결제사는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악사 스위스와 미국 자동차보험사 메트로마일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에서도 간편 결제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지급결제’ 규모가 하루 평균 1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간편 결제 이용금액도 6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 이용건수는 일평균 2172만건으로 전년 대비 29.5% 늘었다. 이용금액은 9048억원으로 28% 증가했다. 간편송금서비스 이용 실적도 늘었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하루 433만건, 이용금액은 5045억원으로 각각 33%, 41.5% 증가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간편결제 프로젝트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의 밀크코인, 다날의 페이코인 등과 더불어 후발주자로 준비중인 월드페이코인 등이 그렇다. 월드페이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통합 솔루션으로 WPC 정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련 서드파티 제휴사와 가맹점을 연결하고, 사용자들은 WPC 토큰을 이용하여 컨텐츠(온/오프라인 상품)를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대한 리워드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간편결제 시장은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 우선 다양한 리워드 시스템과 편리함, 투명성 등을 들 수 있다. 밀크코인은 야놀자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 시 쓸 수 있고, 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할 땐 가격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코인은 가맹점에서 사용 시 할인 및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출석 룰렛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있다.
월드페이코인 역시 통합 DB POINT와 WPC 토큰을 교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포인트 적립과 쿠폰 형태 마일리지를 통합 운영할 수 있다. 매월 지급액의 2%~5%까지 추가 조건 없는 포상금 지급도 준비 중이며 인출 수수료 없이 현금인출기에서 언제든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불 플랫폼인 만큼 위변조 없는 투명성도 기대된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코인(PCI)은 다날의 20년 노하우가 담긴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밀크코인은 사용자가 토큰을 안전하게 거래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한다.
월드페이코인(WPC)은 더 나아가 결제 시스템에 자체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WPC 생태계의 가치 수단인 WPC토큰의 관리부터 제품 결제, 리워드, 펀딩 결제, 오프라인 QR CODE 결제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앱 지갑’ 하나로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결제 , 리워드 , 자금 흐름에서 발생된 트랜잭션 정보를 블록체인에 업로드하며, O2O 서비스 , 게임 , 쇼핑 , 문화 , 예술품 , 건설 및 부동산 등 어떤 서비스라도 연결이 가능한 일원화된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월드페이코인은 앞으로 실물 결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협력사 및 제휴사와 MOU를 체결하고 오프라인을 비롯한 모든 매장에서 WPC코인을 결제할수있도록 개발 중이다. 월드페이코인 측은 “곧 wpc플렛폼을 통해 계약된 업체들을 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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