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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관리사 업파이(Uupfi), 서비스 종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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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관리사 업파이(Uupfi), 서비스 종료 결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06.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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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파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 및 관리 운영 회사 업파이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업파이는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테라-루나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 되면서 업파이 서비스의 종료가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발의 개정안에 따라 향후 가상자산 예치를 통해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가 유사수신행위로 판단될 법률적 리스크가 현실화되었다는 것이 종료 결정 이유다.

하지만 아직 법안 발의 상태일뿐 통과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를 근거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결정 사유가 아니라고 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인플러그와 업파이를 공동 운영해 온 암호화폐 투자사 블록워터 캐피탈의 자금난이 종료 이유라는 추측이 나온다.

업파이와 관계사들은 "지난 수일간 다양한 법률검토와 의견을 바탕으로, 더 이상의 고객 혼란을 방지하고 시장의 갑작스러운 추가 변동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양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업파이는 지난 2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다. 또한 다음 날인 28일부터 고객의 예치원금을 모두 환매 처리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파이는 "업파이를 믿고 소중한 자산을 예치하여 주셨을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업파이는 마지막 한분까지 모두 예치금을 안전하게 출금해 가실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고객센터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업파이를 아껴주시고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어린 사과와 감사 인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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