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데드(Bitcoin Dead)' 검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데드' 검색량은 지난 18일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는 시간 경과에 따른 검색에 대한 관심을 추적하여 총 사용자 쿼리수를 기준으로 1에서 100까지의 점수를 할당한다. 데이터는 익명화되고 주제별로 분류되어 위치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데드'는 지난 12일부터 18일 기간 동안 100점을 달성했다. 검색어가 100점을 기록한 마지막 일자는 지난 2017년 12월경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암호화폐를 위험자산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7개월째로 접어든 비트코인의 하향 곡선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에 압력을 가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대규모 정책 변화에 의해 촉발됐다. 또한 테라 생태계의 붕괴와 관련 영향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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