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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투자가들, 수익 내기 위해 다각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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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투자가들, 수익 내기 위해 다각화 시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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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서 마리화나 산업까지
중국 암호화폐 투자가들이 수익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블록체인의 대중수용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의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되면서 블록체인 투자가들은 사업을 증진하기 위해 수입 원천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일부 블록체인 투자가들은 수입의 다각화를 위해 대마초로 눈을 돌리고 있기도 하다.

홍콩에서 상장된 블록체인 투자 회사 그랜드쇼어스 테크놀로지(Grandshores Technology)는 중국의 항저우 유푸 트레이딩(Hangzhou Yupu Trading)에 40%를 투자하면서 대마초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다. 더 많은 국가들이 의료용 등으로 대마초의 사용을 합법화 하면서 대마초의 수요는 발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중 그랜드쇼어스 테크놀로지는 중국 인민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기 위해 1,250만 달러의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산업용 대마는 중국 내에서 재배하는 유일한 형태의 대마초이며 대마초 재배 지역 역시 헤이룽장(Heilongjiang)과 원난(Yunnan)으로 제한돼 있다. 산업용 혹은 의료용 사용을 위해 산업용 대마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요소이다. 대마초의 활성화된 약제용 원료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은 산업용 대마에서 추출되며 나머지 부분은 산업 용도로 사용된다.?

그랜드쇼어스 테크놀로지는 다른 종자와 비교 시 칸나비디올의 함량이 높은 양질의 대마초 종자에 대한 접근성을 허락하는 헤이룽장 대마 연구소와 협업을 시작했다. 양질의 원료로서 그랜드쇼어스 테크놀로지는 대마초 공급량을 통제할 수 있다. 대마초 시장은 오락용 및 의료용 용도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산업용 용도가 가장 많은 사용처이다.?

중국, 압력에 수긍할까?

최근 무역 전쟁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듯이 전 세계 경제 무역의 중요한 부문을 통제하기 위해 중국은 미국과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마초 산업의 성장은 무역의 또 다른 측면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대마초 시장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부 통제가 엄격한 나라이다. 마리화나의 오락용도의 사용 및 소지 등은 중국 내에서 구금 형벌에 처해진다. 중국 정부의 딜레마는 대마초가 가져다 줄 경제적 영향력으로 다가온다. 미국의 사례를 들어 분석해 보면 대마초의 재배 및 판매는 산업 내 영구적인 고용 증진을 선사하며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낸다.?

아시아 국가 내 오락용 용도를 위한 대마초 시장은 매우 크다. 대마초의 합법화는 미국 내에서 보듯 많은 긍정적인 장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중국이 아시아 내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선두한다면 중국은 서방에서 시작된 대마초 열풍에 대응하는 엄격한 법을 수정해야 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에 대해 팝 문화가 주는 영향과 함께 오락용 용도를 위한 대마초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 층들은 투자 및 사업을 재정의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대마초의 인기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널리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블록체인과 대마초 등 두 상품과 관련 서비스는 전세계 사업의 미래가 돼줄 것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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