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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매입한 비트코인 가치 반토막, 디폴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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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매입한 비트코인 가치 반토막, 디폴트 불가피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2.06.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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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

그동안 투자한 비트코인 가치가 반토막 나 엘살바도르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함에 따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치가 반토막났다.

엘살바도르는 230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5300만 달러(약 683억원)다.

그런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사는데 쓴 비용은 약 1억300만 달러(약 1328억원)다. 현재 가치가 매입가의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그동안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 비트코인을 꾸준히 모아왔었다. 그러나 최근 급락으로 그 가치가 매입가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
 

비트코인 매입을 알리는 부켈레 대통령 트위터

이에 비해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약 8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상환해야 한다.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이다.

내년 1월까지 이를 갚지 못하면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현재 48%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무분별한 비트코인 투자가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만 높일 것이라며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투자를 만류했었다. 그럼에도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투자를 강행,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누리꾼들은 “비트코인을 살 돈으로 외채를 갚았어야 했다” “또 저가매수 해라” 등의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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