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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약세장에서도… 메타버스 토큰, 전년 대비 4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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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약세장에서도… 메타버스 토큰, 전년 대비 400% 성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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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테라(Terra) 사태로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을 겪는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토큰들은 전년 대비 가격이 거의 40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미국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라켄 인텔리전스(Kraken Intelligence)와 코인게코(CoinGecko)의 5월 시장보고서를 인용, 디센트럴랜드 코인인 마나(MANA)가 41%, 샌드박스(Sand)가 470%, 액시 인피니티(AXS)가 511%, 스테픈(GMT)이 74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버스 토큰은 수수료 지급과 토지 구매, 거버넌스(governance) 참여 등에 활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전년대비 상승률이 두번째로 높은 부문은 6% 성장을 보인 거래소(exchange) 토큰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3%, 탈중앙화금융(DeFi)은 -72% 등 다른 모든 부문의 코인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올 들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조사 분석업체인 댑레이더(DappRadar)는 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들 게임 이용자 수는 하루에 약 100만 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크라켄 인텔리전스는 보고서에서 5월 하루 이용자 수는 ‘제자리걸음’을 유지했으나 NFT 물량은 하루 물량이 87.1%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타버스와 거래소 토큰 역시 지난 30일과 90일간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메타버스 토큰은 지난 30일 동안 42% 하락하는 등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변동성은 17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단기적 가격 행동에도 불구하고 댑레이더는 2022년 1분기 게임 관련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프로젝트 지원으로 25억 달러가 조달됐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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