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또 멈춘 솔라나, 올해만 5번째 가동 중단… SOL 급락
상태바
또 멈춘 솔라나, 올해만 5번째 가동 중단… SOL 급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6.03 16: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이 또 멈췄다. 올 들어 5번째 가동 중단이다.

크립토뉴스는 지난 1일(미국 시간)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류로 신규 블록 생산이 중단되면서 솔라나 네트워크가 4시간 30분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솔라나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네트워크는 국제표준시 기준 1일 오후 4시55분경 작동 중단 후 4시간여 만인 밤 9시 6분에 블록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여파로 솔라나의 토종 토큰인 SOL은 한 때 14% 폭락하는 등 지난 일주일 동안 약 17%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코인게코(CoinGecko)는 지난해 11월 SOL이 2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85% 하락했다고 밝혔다. 

솔라나 스테이터스(Solana Status)에 따르면, 이번 가동 중단은 네트워크 컨센서스 실패로 이어진 버그(bug)가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솔라나 스테이터스(Solana Status)는 “‘듀러블 논스 트랜잭션(durable nonce transactions)’ 기능의 버그로 노드(nodes)가 동일한 블록에 대해 다른 결과를 생성해 비결정론적 분명성(nondeterminism)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네트워크가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공식 자료에서 "듀러블 논스 트랜잭션은 거래 블록 해시의 짧은 작업시간을 회피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소개했다. 즉, 짧은 작업 시간에 맞춰 일을 끝내지 못하는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랩스(Solana Labs)의 공동 설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 Anatoly Yakovenko)는 트윗에서 “메커니즘의 버그로 인해 네트워크의 일부가 블록을 무효로 간주하여 검증자들 간의 합의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뉴스가 전한 솔라나 가동시간 추적기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는 올 들어 5번의 중단을 경험했으며 2021년 9월 이후 총 7번의 정지를 겪었다. 

2021년 9월의 네트워크 정지 사태 때는 거래 부하 급증으로 18시간 동안 작동이 중단되었으며 올 1월에는 6일부터 12일까지 지속되는 최악의 중단 사태를 경험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