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이어 스페이스X도 관련 상품 구입에 도지코인을 승인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앞서 테슬라 상품 구매에 도지코인(DOGE) 결제를 승인한 지 4개월만에 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X(SpaceX) 상품 구입에도 이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도지코인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했던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등에 해당 코인 결제 추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이번 발표는 도지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 및 트레이딩뷰(Cointelegraph Markets Pro and 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지난 8일에서 13일 사이에 55% 이상의 가치가 손실돼 29일 오전 10시경(미국 동부시각) 0.08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021년 12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상품 DOGE 결제 허용 발표했을 때는 코인의 가격이 약 25% 상승한 바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비트코인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론 머스크의 27일자 트윗을 인용해 "만약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스타링크 구독시 도지코인 결제가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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