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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3억 달러 비트코인 부동산 프로젝트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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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3억 달러 비트코인 부동산 프로젝트 일시 중단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4.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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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부동산 프로젝트 아스톤 플라자, 운영 일시 중단
두바이 내 3억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 부동산 프로젝트가 중단을 했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두바이의 주요 비트코인 부동산 프로젝트 아스톤 플라자(Aston Plaza)가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가 4월 28일 소식을 전했다. 울티모 란제리(Ultimo lingerie) 브랜드의 설립자 미셸 몬(Michelle Mone)과 그의 파트너 더글라스 바로우맨(Douglas Barrowman)가 2017년에 개발한 2억2,500만 달러 가치의 프로젝트에는 1,300 채의 고급 아파트가 포함돼 있으며 그 중 150 채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판매될 계획이었다.

암호화폐로 구매가 가능한 대규모 개발을 자랑하는 아스톤 플라자는 2018년 2월에 15 BTC 혹은 13만 달러 가치의 원룸을 제공했으며 45 BTC 혹은 38만 달러 가치의 침실 두 개의 아파트를 제공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바와 같이 기업가들은 2018년 2월 이후로 비트코인을 이용해 아파트 50 채를 판매한바 있다.

아스톤 플라자 웹사이트에 의하면 프로젝트는 현재 원룸과 침실 한 개 혹은 두 개가 있는 아파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9 BTC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웹사이트는 가격이 2018년 1월 8일 시점의 미국 달러 환율에 연동된다고 전했으며 이에 9 BTC는 14만7,000달러 가치가 된다.

CNBC가 보도한바와 같이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8년 1월 현장을 방문한 정부 조사자들 때문에 건설이 중단됐다고 더타임즈는 전했다.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에서 시사한 바와 같이 프로젝트의 25%는 이미 완공이 된 상태이며 아파트 400 채도 이미 판매가 됐다.

몬은 에퀴 캐피탈(Equi Capital)이라고도 알려진 암호화폐 계획을 시작했다고 또 다른 언론매체 더 넥스트 웹(The Next Web)이 전했다.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에퀴 프로젝트는 ICO로서 시작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700만 달러의 프리세일 이후에 ICO는 취소가 됐으며 투자가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했다.

레이디 몬(Lady Mone)은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서문 인터뷰에서 에퀴 프로젝트가 워즈니악과 협업을 시작하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됐으며 이에 실패로 간주돼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2019년 2월 UAE의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 에마르 프라퍼티스(Emaar Properties)는 부동산 매매를 위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수용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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