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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포럼' 내달 9일 개최… 루나 사태·거래소 독과점 문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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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포럼' 내달 9일 개최… 루나 사태·거래소 독과점 문제 다룬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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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첨단기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디지털자산산업 발전방향 포럼이 내달 9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양기대 국회의원 겸 국회 행정안전위원과 (주)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핀테크학회, 앤젤파트너스, 오썸피아 등이 후원한다. 미디어 후원으로는 블록체인투데이, 동아일보 등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상자산 공개 발행(ICO 및 IEO)을 허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국내외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완화 및 정비 추세 등에 효율적인 대처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학계, 정부 및 금융정책당국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디지털자산산업 발전방향을 도모한다.

포럼에 참석할 인사로는 △안철수 전 국민의 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정대철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 총재 △양기대 민주당 의원 △이원욱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원장 △조명희 가상자산특위원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한국디지털자산산업연합회 이사장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 △송인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장 △도현수 프로비트거래소 대표 △서종환 전 문화관광부 차관 △안동수 전 KBS부사장 △변우희 전 한국관광학회장 △최정무 아맥스지코리아 회장 등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 진행은 송인규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안철수 위원장, 정대철 총재, 양기대 의원, 이원욱 의원, 윤창현 의원, 조명희 의원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환영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포럼 순서인 '첨단기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디지털산업의 활성화' 섹션에서는 김형중 교수가 발제 및 좌장을 맡으며 최근 루나/테라 사태로 본 가상자산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5대 거래소의 실질적인 독과점 형태의 시장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거래소 자체의 폐쇄적인 평가 관행을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으로 전환 △장기적인 디지털자산정책의 로드맵 제시 △업권법의 조속한 법제화 △국내 거래소들의 국내코인 상장에 전향적인 자세 필요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또한 송인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정부 및 유관기관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제시하여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들의 부실한 코인평가 시스템으로 인해 해외거래소에 상장되어 어느정도 검증이 된 코인에 대해서만 보수적으로 상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국부유출이고 국내 코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한다"며 "국내 거래소가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평가를 통해 국내 코인을 상장시켜 주면 구태여 국내코인이 해외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다뤄지는 내용과 결과는 정부, 금융당국 및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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