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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E] 블록체인+운동 결합 '무브 투 언(M2E)'이 풀어야 할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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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E] 블록체인+운동 결합 '무브 투 언(M2E)'이 풀어야 할 숙제는?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5.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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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카디오헬스 박희재 대표

지난해 게임과 활발히 결합했던 블록체인 기술이 '운동'과 결합해 'M2E'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M2E는 '무브 투 언(Move to Earn)'의 약자로 운동을 하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2E의 선구주자로는 스테픈(STEPN)이 있다. 스테픈은 NFT 운동화를 구입한 참여자들이 걸으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스테픈은 최근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협업해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행하는 등 점차 자리잡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STEPN의 관심으로 Move to earn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Move to earn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사람이 이동한 만큼 암호자산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로 걸음수 대비 암호자산을 지급하고 있다.

운동 또는 걸음수 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주는 산업은 이전에도 있었으며 본 글에서는 편의상 move point로 지칭하고 싶다. 지금도 보험산업에서 걸음수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제공하고 해당 포인트로 보험료를 할인 받는 보험상품(sweatcoin. Lympo, AIA vitality, 삼성화재 애니핏, 신한생명 하우핏, 한화생명 lifeplus 등)이 있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캐시워크 서비스는 걸음수 만큼 포인트를 제공하고 해당 포인트로 각종 상품권 및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Move to earn과 Move point의 차이는 보상의 사용처가 실제 세계인가 메타버스 가상의 세계인가의 차이에 있다. 기존의 Move point 서비스는 운동 보상의 사용처가 실제 세상에 있었으며, Move to earn의 보상으로 제공되는 암호자산은 메타버스 NFT에 있다.

Move point 서비스들은 운동 보상으로 제공되는 포인트가 실제 세계에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금성 재원이 있어야 한다. 재원을 충당하는 주체로 보험회사나 이벤트 광고주들이 대부분인데 문제는 스마트폰의 만보계 앱의 데이터 신뢰성이 낮다는 점이다. 현재의 만보계 앱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걸음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운동 보상의 재원이 실제로는 소규모의 마케팅비용 정도로만 책정되어 운동에 따른 보상이 너무 작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루종일 운동을 해도 100원정도의 보상이니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게 당연하다. 

반면 Move to earn의 선도하고 있는 STEPN과 같은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운동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자산의 사용처를 메타버스의 NFT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실제 세계에서 재원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STEPN 경우 하루에도 수십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다.

물론 Move to earn의 열기는 실제 세계와 보상이 연결되어 있지 않고 메타버스 NFT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NFT에 대한 실효성의 의구심이 생기게 되면 빠른 속도로 가치가 떨어지면서 운동 보상의 메리트가 사라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대안으로 최근에는 cardiocoin과 같이 운동의 보상을 실제 세계와 연결함에도 보상의 크기도 높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Move to earn이나 Move point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아예 실내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운동데이터를 속임수로 만들 수 없게 했기 때문에 운동의 보상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재미없는 실내운동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재미와 경쟁 같은 흥미요소를 더 했다. 하지만 운동기구라는 하드웨어를 빠르게 확장해야 하는 점이 숙제로 남아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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