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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지지자라면 코인 소각하자" 자발적 움직임 나선 LUNA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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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지지자라면 코인 소각하자" 자발적 움직임 나선 LUNA 투자자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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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7300만 개 소각… 가격 소폭 상승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루나(LUNA) 코인 소유자들이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코인 소각에 참여 중이다. 

23일(미국 시각) 크립토뉴스는 루나 코인 소유자 중 일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주말, 권도형 대표가 트윗으로 코인 소각 주소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권 대표는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후 한 코인 소유자는 테라(Terra) 리서치 포럼에 소각 주소를 공유하며 “루나의 진정한 지지자라면 솔선수범해 코인을 일부 소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많은 지지를 받아 루나 코인 보유자들의 자발적 소각 참여가 권장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비트쿼리(Bitquery)에 따르면 국제표준시 23일 오전 7시 15분 기준으로 소각 주소에 약 5만2000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2억7335만개의 토큰이 전송됐다. 
 

(출처=코인게코) LUNA 7일 가격 차트.

루나의 공급량이 6조5000억개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소각량은 ‘미미한 수준’이나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에서 ‘소각(burning)’은 기존 토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정량을 유통에서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는 토큰 수신만 가능하고 전송은 할 수 없는 지갑 주소로 원하는 양의 토큰을 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대표는 권 대표의 ‘포킹(forking)’ 계획을 비판하며 ‘소각 아이디어’를 지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창펑 자오 대표는 트위터에서 그간 “포킹(forking)은 새로운 포크(fork)에 어떠한 가치를 주지 않으며 희망사항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공급을 줄이기 위해 옛날식의 포크가 아니라 소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도형 대표는 22일 밤 트윗으로 ‘소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대표는 “분명히 말하지만, 연소를 위해 이 주소로 토큰을 보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소유 토큰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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