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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투자은행, 기관 중심 '암호화폐 유닛'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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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투자은행, 기관 중심 '암호화폐 유닛' 설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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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Nomura)가 사상 첫 장외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출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자산 부서를 설립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거대 금융회사는 새로 설립된 자회사 아래에 여러 디지털 자산회사를 수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100명의 관련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 자회사는 노무라의 최고디지털책임자(CFO)인 제즈 모히든(Jez Mohideen)이 이끌게 되며 외부에서 사원의 대부분을 채용하며 현 직원은 약 15명 정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 진출에 대해 “현재 현금흐름이 줄어든 모든 자산군(asset class)는 인플레이션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이 노무라가 새로운 발전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거대 금융업체인 노무라의 암호화폐 분야 진출 발표는 테라(Terra) 붕괴 등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 속에서 나와 관심을 끌었다. 

노무라 측은 "시간이 지나면 암호화폐 부문이 더 성숙해지고 규제가 개선돼 제도권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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