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9:40 (목)

사상 최초 '7주 연속 적자' 기록한 비트코인
상태바
사상 최초 '7주 연속 적자' 기록한 비트코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18 1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한 주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동성 속에서 약세로 마감해 역사상 처음으로 7주 연속 약세장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장 약세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포와 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코로나19 폭락 이후 볼 수 없었던 ‘극도의 공포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거래일은 지난 12일로, 비트코인은 3만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서 2만5300달러까지 폭락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의 최저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며칠 동안 비트코인은 다소 반동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약세장으로 한 주를 마감해 비트스탬프(Bitstamp)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7주 연속 약세장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주 역시 비트코인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7일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공포와 탐욕지수는 다양한 데이터로 해당 투자자 커뮤니티의 감정을 측정하며 지수는 0(극도의 공포)에서 100(극도의 탐욕)까지 폭넓게 나타난다. 

그래프에서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공포지수가 코로나19 추락 이후 최저치로 급락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지수는 10 이상으로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공포 영역 안에 머물고 있다.
 

(출처: Alternative.me)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 

그러나 비트코인은 ‘명백한 절망의 시기에 잘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2020년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지수가 8까지 떨어지며 하루 만에 가격이 50% 이상 하락했을 때에도 비트코인은 몇 달 안에 가격 회복 뿐만 아니라 전고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