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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율 사상 최고치 경신… 다음 ‘반감기’ 절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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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율 사상 최고치 경신… 다음 ‘반감기’ 절반 도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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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반감기 후 비트코인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만5000번째 블록 채굴로 다음 반감기(halving)의 절반에 도달했다.  

5일(미국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다음 반감기까지의 중간지점을 넘어서며 획기적인 채굴 여정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표준시 기준 5일 오전 10시 29분, 블록 번호 735000번을 채굴하면서 비트코인은 다음 반감기의 중간지점을 넘어섰다. 이 블록은 대형 채굴풀 중 하나인 풀린(Poolin)에 의해 채굴됐으며 약 6402달러에 해당하는 0.16215354 비트코인이 수수료로 지급됐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21만개의 블록이 채굴될 때 실행되며 풀린의 채굴이 10만5000번째 블록으로 다음 반감기의 절반을 기록한 것이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발행율을 조절하는 ‘독특한 장치’다.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피아(Cryptopedia)에 따르면 반감기는 결과적으로 공급량을 감소시켜 아직 채굴되지 않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개수는 2100만개로 정해져 있으며 지난 5월 1일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비트코인 블록은 한 개당 25만달러 상당의 양이 채굴되며 10분당 6.25BTC가 발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은 지금껏 3번의 반감기가 있었다. 다음은 2024년 4월 경 실행될 예정이며 이같은 시스템은 마지막 코인이 채굴되는 2140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1년 동안 가격이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2012년 최초의 반감기 후 2020년까지 가격이 100배 상승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에 도달하면서 4배 또 급등하는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 해시율은 지난 4일 밤사이 249.1 엑사해시/초(EH/s)를 기록해 종전 최고치를 1엑사해시 차이로 넘어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시율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게 되면 채굴업자가 채굴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보안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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