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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페어,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 프로젝트용 이중 물리 보안솔루션인 FIDO 인증기반 ‘카이도 KIDO’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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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페어,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 프로젝트용 이중 물리 보안솔루션인 FIDO 인증기반 ‘카이도 KIDO’ 선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4.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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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소프트웨어 방식인 OTP (One Time Password) 대체

[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지갑(콜드 월렛)의 선두주자인 ㈜키페어는 자사의 키월렛 시리즈 (KeyWallet Series)와 연동하여 이중 보안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전용 인증솔루션인 파이도 (FIDO) 기반의 카이도 (KIDO) 서버를 개발하여 암호화폐 거래소인 KCX등에 납품하였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금융투자보호재단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이유는 ‘해킹 등 안정성 우려’(41.2%)이라고 답한 만큼 암호화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 되어야한다. 올 3월에 있었던 빗썸의 암화화폐 탈취 사고 역시 내부자 소행이 추정되는 등 실제 많은 거래소 해킹 사례는 외부침입 외에도 내부 통치 거버넌스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특징상 해킹을 당해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외신뢰도 및 소송이나 행정적인 조치를 피하기 위해 이러한 부분은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는 결국 시장활성화에는 역행할 뿐이므로 거래소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이 필요하지만 암호화폐의 특성에 최적화되어 있는 보안솔루션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암호학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특한 이력의 전문업체로써 이번에 출시한 ㈜키페어의 ‘KIDO(KeyWallet For FIDO)’ 제품은 기존 ㈜키페어의 보안전용 칩 (Secure Element) 기반의 하드웨어 월렛인 '키월렛 터치(KeyWalletTouch)'와 연동하여 작동하므로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함께 end to end로 seamless한 보안 체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통금융산업과는 달리 암호화폐는 개인키 관리 및 분산원장으로 인해 완벽한 망분리를 구조적으로 하기 힘드므로 새로운 형태의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나 비용 및 편리성에 의해 핫 월렛 및 소프트웨어 인증 방식을 보통 사용하고 있어 항상 보안사고에 노출 되어있다.? 이미 KB은행 및 NH등의 주요 금융권에 PKI기반의 인증솔루션인 “스마트원 카드”등을 공급한 경험과 국내 암호화폐 지갑 제조 판매를 선도하는 업체로써 시장에서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보안 인증 솔루션이다.

㈜키페어의 이창근 공동대표에 의하면 “암호화폐는 분산원장을 이용해 기존의 중앙서버이용대비 위 변조의 가능성 및 보안성이 더 좋다고 하지만 이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로그인등의 아이디 관리가 수반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인증체계를 이용하는 곳이 많아 거버넌스를 통제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카이도(KIDO)는 이러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특징을 반영해서 제품화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KIDO의 경우 FIDO인증 기반으로, 2018년도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된 개인정보보호 규정인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도 적용가능해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근 보안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인 커스터디(Custody) 제품에 대한 일정도 밝혔는데 이미 하드웨어 완성이 되었고 현재 소프트웨어 작업을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중에 주요 거래소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국내 도입된 해외 보안기술을 국산화하는데 특별히 관심이 많다고 했다.

최근에 국내최초로 펌웨어 기반의 보안인증을 받은 KCMVP 인증 역시도 경우도 타사와 달리 100% 국산화하여 인증을 받았다. 그는 독자적인 보안기술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결국 자국의 기술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러한 시스템을 토대로 자사의 블록체인의 인증 보안 시스템 역시 국제적인 ISMS의 실제 선도 표준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포부를 밝혔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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