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최대 영화관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Major Cineplex)에서 영화 관람권 및 팝콘 등을 구매 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태국은 최근 암호화폐 규제를 시작한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주 미국 SEC는 암호화폐 운영자들로부터 라이센스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태국의 최대 영화 운영회사가 스위스 결제 회사 Rapidzpay와 협업을 통해 태국 국내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1995년 12월에 설립된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태국 국내 143개의 극장을 등록했다. 그 중 43개는 방콕에 위치한 최대 영화관이다. 지난 5월 포브스 지에 의하면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스크린을 678개 보유하고 있으며 7개는 캄보디아 9개는 라오스 등에 위치해 있다. 또한 2020년까지 1000개의 스크린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태국에서 가장 큰 멀티플렉스인 파라곤 시네플렉스 (Paragon Cineplex)를 소유하고 있다. 파라곤 시네플렉스는 스크린이 16개, 좌석이 5천개 그리고 고급 제품 및 바닥과 레스토랑으로 유형한 아이멕스 (Imax) 씨어터을 자랑한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 위치해 가장 인지도 있는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 (Siam Paragon)은 고급 제품과 레스토랑, 아쿠아리움, 아트 갤러리 그리고 볼링장, 노래방 및 콘서트 홀을 겸비하고 있다.
태국의 최대 영화관 암호화폐 수용
상인들은 암호화폐 및 일반 통화를 받기 위해 Rapidz의 POS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메이저 그룹이 어떤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할 지는 알려진 바는 없지만 iOS와 안드로이드 Rapidzpay 앱 모두에서 지원되는 코인은 BTC, BCH, 그리고 LTC 등이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의 마케팅 총괄 차냐 탐롱위니차이 (Chanya Tamrongweenichai)는 “스위스 결제회사 Rapidzpay가 태국 내 다른 비즈니스로도 진출할 것을 알고 있다. 이에 태국의 금융 생태계가 현금이 없는 생태계로 변모할 것이라는 것을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은 믿고 있다.”며 “영화 관람권, 팝콘 그리고 다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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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