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8-18 17:25 (목)
‘존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전략 방법
상태바
‘존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전략 방법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4.12 0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베가엑스

오늘날 가상자산은 웹3.0 시대에 다양한 분산형 핀테크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화두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는 기존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탈중앙화, 상호운용성, 그리고 투명성의 이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핀테크 서비스로 꼽힌다. 디파이가 수 많은 활용사례를 만들어내며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이끌 것이라는 사실에 윤곽이 짙어 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우선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다양한 수익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투자 전략  
투자자는 사들인 암호화폐를 미래에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매수하지만, 디지털 자산 시장은 잘 알다시피 변동성이 매우 높다. 암호화폐 투자 전략은 크게 우량 코인에 장기투자를 하거나, 변동성이 큰 코인에 단타로 투자하여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나뉘는데, 각 거래 전략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기법이 존재한다. 


- 호들링(HODling)
우선, 호들(HODL)은 암호화폐를 매수하여 장기간 보유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존버’한다는 뜻이다. 호들이라는 용어는 2013년 비트코인토크 포럼 게시글에 어떤 이가 한탄하듯 외친 데에서 탄생했다.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하락세를 타자, 술을 마신 후 취한 상태에서 글을 작성하여 “I AM HOLDING”을 “I AM HODLING”로 적는 오타를 냈고,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밈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Hold On for Dear Life’의 약자로 설명되기도 하며, 암호화폐 투자 용어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호들 전략을 쓰는 ‘호들러’들은 가격이 하락할 때도 팔지 않고 계속 움켜쥐고 있다. 보통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이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호들 전략을 쓰는 이유는 특정 코인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거나 장기적으로 버티면 결국은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크기 때문이다. 


- 트레이딩(Trading)
암호화폐도 다른 자산들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규칙을 따른다. 트레드파이(TradFi, 전통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트레이더들은 암호화폐 역시 주식처럼 단기 시세 변동으로 수익을 내는 ‘액티브 트레이딩’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의 경제성을 더 깊이 이해하면 당일 매매방식인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단 몇 분내로 자산을 사고파는 초단기 거래인 스캘핑(Scalping), 범주매매 방식으로 가격이 저점을 연결한 선으로 내려오면 사고, 고점을 연결한 선에 닿으면 파는 레인지 트레이딩(Range Trading) 등의 기법을 디지털 자산에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인덱스 펀드(Index Fund)
인덱스 펀드는 소극적 투자방식을 특징으로 하는 전략으로,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인덱스 펀드는 추종하는 지수를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인덱스 펀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어느정도 경험과 실력을 갖춘 투자자라면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인덱스 펀드처럼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식과 기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반 대출
디지털 자산 경제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은행으로써의 기능도 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대출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출 심사나 승인이 가능하고, 모든 대출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프로세스가 매우 빠르다. 투자자는 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코인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챙길 수도 있는데, 스테이블코인은 예측 가능하며 고정된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모델에 가장 이상적인 자산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은 중개자 없이 작동하므로 전통 금융 서비스의 정기 예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위험회피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나 스마트 컨트랙트와 수익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
블록체인은 참여자와 원장으로 구성되는데 이때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를 '노드'라 칭한다. 블록체인은 이 수많은 노드가 P2P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사용자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노드는 분산형, 투명성을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는 노드로 이루어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있어 합의 알고리즘 설계는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정확한 거래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대표적으로 ‘PoW(작업증명)’과 ‘PoS(지분증명)’ 방식이 사용된다.

PoW는 말 그대로 작업량에 비례한 채굴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컴퓨터의 연산력이 높을수록 블록의 기록에 더 관여할 수 있고 보상이 늘어난다. 이렇게 해시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도한 전력소모로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PoS에서는 새로운 화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거래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인데 많은 지분을 가진 소수에 의해 블록체인이 좌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노드를 운영해 검증자로 참여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이 전략은 다양성이 다소 부족하고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는 이면의 복잡한 기술을 이해해야 한다. 


◆스테이킹
스테이킹은 분산형거래소(DEX)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과정이다. DEX는 스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두 가지 토큰 쌍으로 구성된 많은 유동성 풀(liquidity pool)을 가지고 있다. 유동성 제공자(LP)들은 각 스왑에 부과된 거래 수수료로 보상을 받으며, 유동성 토큰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수익을 얻는다. 이 모델에서 진입장벽은 유동성 풀에 유동성을 공급한 이후 예치한 자산의 가격이 변화할 때 발생하는 비영구적 손실로, 쌍을 이룬 한 토큰의 가격이 변동해 상대 토큰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모델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며, 암호화폐 경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무한 손실에 대한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전략으로 유동성 마이닝(Liquidity Mining)이 있는데, 이 전략에서 투자자들은 자본 효율성과 보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한 한 풀에서 얻은 수익을 다른 풀로 가져오는 복잡한 채굴 전략을 전개하게 된다. 이러한 유동성 마이닝 전략은 수학은 물론, 거래와 관련된 엄청난 기술지식이 요구된다. 


◆에어드랍
에어드랍이란 ‘공중(air)’에서 ‘떨어뜨린다(drop)’는 뜻으로, 기존 암호화폐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코인을 배분하여 지급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주식에서 무상증자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할 때 토큰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에어드랍 전략을 사용하는데, 에어드랍을 받는 데는 자격 요건이 있다. 특정 토큰을 보유하거나 특정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지갑 주소는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만, 이 전략은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는 힌트를 끊임없이 찾아 헤매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또한, 에어드랍을 호스팅하는 프로토콜의 무결성을 신뢰할 수 없을 때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아마도 웹3.0에서 가장 획기적이면서도 인기있는 투자 전략일 것이다. 크립토펑크(Crypto Punks), BAYC(Bored ape yacht club),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와 같은 유명 NFT 컬렉션은 모두 메타버스의 일부이다. 더불어,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더 샌드박스(The Sandbox) 등의 가상 부동산 프로젝트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얼리 어답터는 메타버스의 가장 큰 수혜자로, 단 몇 푼에 구매한 자산의 가치가 수백만 달러로 늘어났다. 메타버스는 매우 주관적인 자산 유형이므로 차기 멀티배거를 추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트위터나 디스코드(Discord)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NFT의 최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이처럼 유례없는 자산 교류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아직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완전한 잠재력을 목격했다고 할 수 없다. 암호화폐 경제를 자본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수익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