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니어프로토콜·FTT·이더리움클래식·모네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니어프로토콜 코인(NEAR), FTX 코인(FTT), 이더리움클래식(ETC), 모네로 코인(XMR)이 강한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저점매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5일(미국 시간) 4만7200달러의 고점에서 8일 4만2107달러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주말 동안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공포 영역에 머물고 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비트코인 고래들은 동요 없이 비트코인을 매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주, 루나 파운데이션(Luna Foundation)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갑은 413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해 총 보유량이 3만9897.98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0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러한 고래들의 매수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을 지, 반등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일부 알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지, 총 다섯 개의 암호화폐를 선정해 차트를 분석했다.
◆비트코인(BTC/USDT)
비트코인은 지난 7일 4만2594달러로 지지대에서 반등했지만, 하루 뒤인 8일 기준 지난 20일 EMA인 4만3922달러를 뚫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비트코인의 이와 같은 움직임이 단기 거래자들의 매도를 불러와 가격이 4만2594달러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수세력이 50일 단순이동평균인 4만2620달러를 방어하려고 하는 것은 약간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중이다. 만약, 매수세력이 20일 지수이동평균인 4만3923달러를 돌파해 유지한다면, 단기적으로 박스권거래(range-bound action)의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BTC/USDT 쌍은 며칠 동안 50일 SMA와 200일 SMA 사이에서 횡보할 수 있다.
반대로, 50일 SMA에서 반등이 약하게 나온다면 이는 공격적인 매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하며 매도세력은 가격을 50일 SMA 밑으로 떨어뜨리려고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인 4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다음 지지선은 상승채널의 지지선이 될 수 있다.
4시간짜리 차트는 4만2594달러 지지대에서의 반등이 20일 EMA에서 사라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매도세력이 더 높은 수준에서 매도 중임을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일 EMA가 하락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력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가격이 4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세는 심화될 수 있으며, 이후 비트코인은 4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하다는 점과 이 지점에서 매수세력은 하락을 막기 위해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대로 20일 EMA 를 돌파해 마감한다면50일 SMA까지 복귀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 매수세력은 4만54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니어프로토콜 코인(NEAR/USDT)
니어프로토콜 코인(NEAR)은 지난 8일, 20달러에서 형성된 강력한 오버헤드 저항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만들어진 캔들(candle)의 긴 심지(long wick)는 매도세력이 오버헤드 저항을 공격적으로 방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EAR/USDT 쌍은 15달러의 20일 EMA까지 떨어져 이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만들 수 있다. 만약 여기에서 반등한다면 이는 매수세력의 저점매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매수세력은 이 쌍을 최고치로 밀어올리기 위해 한 번 더 시도할 수 있다. 상승하는 20일 EMA와 긍정적인 영역에 있는 상대강도지수(RSI)는 매수세력에게 유리해 보인다.
반대로 만약 가격이 20일 EMA 이하로 폭락한다면 이는 단기 거래자들이 공격적으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음을 암시할 것이다. 이 경우 가격은 50일 SMA인 12불까지 하락 가능하다.
4시간짜리 차트는 가격이 50일 SMA 바로 아래에서 반복적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구매자들이 하락세에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만약 이 수준에서 상승해 20일 EMA를 넘어서게 되면 매수세력은 가격을 다시 20달러로 끌어올리려고 시도할 것이다.
반대로 가격이16달러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단기 거래자들이 매도에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가격은 14.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여기에서 더 하락한다면 매도세력이 다시 주도권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FTT 코인(FTT/USDT)
세계 3위 코인거래소 FTX 거래소 코인인 FTT는 지난 3월 24일, 49달러를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으나 매수세력이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시키지 못해 가격은 200일 SMA인 47달러 아래로 떨어져 50일 SMA인 45달러에 도달했다.
만약, 매수세력이 50일 SMA를 방어하려 한다면 이는 가격 행동에 약하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가격을 200일 SMA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 오버헤드 저항선을 49달러로 높인다면, 이는 가격 하락 기간 동안의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음을 시사할 것이다.
강세 모멘텀이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가격은 54달러 이상으로 마감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FTT/USDT 쌍은 66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
반대로, 가격이 200일 SMA를 넘어서지 못하면 삼각형의 상승선 아래로 꺾일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게 된다면, 가격은 40달러까지 떨어지고 나중에는 3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시간 차트는 쌍이 하강 채널 패턴 안에 있음을 보여 준다. 매도세력은 가격을 채널의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렸지만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없었으며 이는 채널 아래로의 하락이 매도세력에게 ‘함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매수세력이 20일 EMA 이상으로 가격을 올려 유지한다면 이 쌍은 50일 SMA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준이 다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매수세력이 극복한다면, 다음의 저항선은 하락 추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돌파해 마감한다면 추세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해 44달러 이하로 폭락한다면 이와 같은 긍정적인 견해는 무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클래식(ETC/USDT)
이더리움클래식(ETC)은 38달러인 오버헤드 저항을 돌파해 마감하면서 이중 바닥 패턴(double bottom pattern)을 형성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가격이 52달러로 반등했으나 이는 수익 환수 지점으로 가격은 박스권 상향 돌파대(breakout level)인 38달러까지 하락했다.
만약 매수세력이 38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감정을 매도에서 저점매수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지점에서 가격이 오르거나 38달러에서 반등해 45달러를 돌파한다면 조정이 끝났음을 암시할 것이다. 그런 다음 구매자들은 ETC/USDT 쌍을 53달러로 올리려고 재시도할 것이며 이 수준을 초과하면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가격이 계속 하락해 35달러의50일 SMA 이하로 하락한다면 이 견해는 무효가 될 것이다.
4시간짜리 차트는 ETC/USDT이 38달러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등했지만, 매수세력이 20일 EMA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매도세력이 더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매도 중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약간의 긍정적인 면은 매수세력이 20일 EMA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강조했다. 이는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이 경우 가격은 50일 SMA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저항선을 넘어서면 48달러까지 상승한 다음 53달러까지 달려갈 가능성이 있다.
반대의 경우에 가격은 38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매도세가 심해져 32달러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
◆모네로 코인(XMR/USDT)
모네로 코인(XMR)은 하락 추세선 위로 돌파하며 마감하면서 추세 변화를 예고했다. 매도세력이 가격을 이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애썼지만 매수세력은 강경하게 버틴 것으로 보인다.
매도세력은 즉각적으로 239달러 저항선에서 상승 랠리를 지연시키려 했으나 캔들의 긴 꼬리는 낮은 수준의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216달러의20일 EMA와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매수세력의 상황이 유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매수세력이 239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XMR/USDT는 더욱 탄력을 받아 25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가격이 현재보다 낮아진다면 이는 매도세력이 239달러에서 형성된 오버헤드 저항선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있음을 암시할 것이다. 20일 EMA 아래로 하강해 마감된다면 이는 강세장이 약해지고 있는 첫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 가격은 50일 SMA까지 떨어질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MR/USDT는 지난 며칠 동안 점차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세력이 239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단기 거래자들의 수익 환수 때문이지만 매도세력이 가격을 20일 EMA 이하로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이는 하락세에서 강한 매수세가 등장했음을 시사한다.
매수세력이 239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한다면 상승세는 가속화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239달러에서 다시 하락할 경우에는 209달러까지 떨어져 가격은 며칠 동안 이 안에서 박스권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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