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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기업' 반에크 "블록체인 기술, 월가를 완전히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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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기업' 반에크 "블록체인 기술, 월가를 완전히 혁신할 것"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4.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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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낸셜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글로벌 투자업체의 매니저 반에크(VanEck)의 최고경영자인 얀 반 에크(Jan van Eck)가 "블록체인 기술이 월스트리트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가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성을 믿는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월가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이는 규제 당국의 지속적 협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빨리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Bitcoin Conference Miami 2022)에서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NFT와 관련된 모든 현상, 기술에 감탄했다”고 밝히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월가를 완전히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단지 규제 당국 때문에 이것이 지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이어 "영국을 제외한 독일, 스위스 등 유럽 대륙은 놀랍게도 매우 암호화폐 친화적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에 또다른 활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얀 반 에크에 따르면 영국은 ‘흑백논리’로 암호화폐를 대하고 있으며 현재 ‘아주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대한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국 재무장관인 리시 수낙(Rishi Sunak)은 영국이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를 바라며 조폐국(Royal Mint)에 NFT 발행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회사 반에크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계획을 투자자 보호를 내세워 중단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얀 반 에크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SEC의 거절에 실망했다"며  "그들은 관할권이 명확해질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년에도 법 집행 외에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올해도 아무 일이 없을 것이며 내년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식으로는 그 어떤 것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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