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35 (목)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위챗, 디지털위안화 결제 지원 추가
상태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위챗, 디지털위안화 결제 지원 추가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4.08 16: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중국의 거대 메신저 앱 기업인 위챗(WeChat)이 자사 플랫폼에서 디지털위안화(e-CNY) 결제 옵션을 추가했다고 7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23개 시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테크노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위챗이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디지털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위챗에서 디지털위안화 결제를 위해 사용자들은 먼저 텐센트(Tencent)의 위뱅크(WeBank)에 계좌를 신청해야 한다. 사용자가 10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위챗의 이와 같은 행보는 디지털위안화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위챗의 주요 경쟁사인 또다른 거대 전자금융거래 앱인 알리페이도 2021년부터 디지털위안화 채택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 소재 컨설팅업체인 트리비움(Consultancy Trivium China)의 분석가인 랑하오 바오(Linghao Bao)는 "중국 소비자들은 위챗이나 알리페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앙은행이 디지털위안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하려는 것은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디지털위안화 지갑을 소유한 중국인은 현재 1억4000만 명이 넘고 이 중 1000만 명은 법인계좌인 것으로보인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디지털위안화 사용을 허용했는데, 당시 매일 31만5000 달러 이상의 디지털위안화가 거래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