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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은행, '부유한 아시아 고객 겨냥' 메타버스 투자 상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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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은행, '부유한 아시아 고객 겨냥' 메타버스 투자 상품 소개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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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가졌던 홍콩 대표 금융기관,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과 싱가포르의 부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하여 HSBC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명서에서 은행은 "홍콩과 싱가포르의 부유한 고객들을 상대로 실리콘 밸리의 메타버스 개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BC의 자산관리 팀은 ‘메타버스 임의성 전략(Metaverse Discretionary Strategy)’이라는 펀드로 인프라(infrastructure), 가상현실(virtualization), 인터페이스(interface), 컴퓨팅(computing), 경험 및 발견(experience and discovery)의 5가지 주요 부문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SBC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및 자산 솔루션을 위한 임의성 자금(discretionary funds) 책임자인 리나 림(Lina Lim)는 “메타버스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해 흥미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펀드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했던 HSBC는 최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의 제휴로 기존의 태도에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  

HSBC는 지난 3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자회사인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진출해 랜드(LAND) 형태의 가상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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