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거시적 위험성에도 비트코인 4만7000달러가 ‘매수 적기’인 이유
상태바
거시적 위험성에도 비트코인 4만7000달러가 ‘매수 적기’인 이유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3.30 15: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비트코인의 매수시점은 현재 가까워지고 있는 주요 장기 이동평균 회복 후가 아닌 ‘회복 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모니터링 정보업체인 이코이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29일(미국 시각)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과 200일 이동평균의 차이를 나타내는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이 제시하는 BTC/USD의 ‘전통적 진입’ 신호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2022년의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주요 이동평균도 강세장을 가르키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지난 해 11월의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수 있다는 ‘낙관론’ 역시 커지고 있다.  

또다른 근거로 거론되는 것은 200일 이동평균(DMA)으로 지난 하루 동안 4만8300달러를 기록했다. 200 DMA는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메트릭의 핵심 구성요소로 이에 대한 현물 가격 비율 측정으로 시장 진입 지점을 결정할 수 있다. 멀티플(Multiple)의 점수가 2.4보다 낮아지면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적 보상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의 멀티플(Multiple) 점수는 지난1월 약 0.76으로 바닥을 친 후 추세가 역전돼 29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0.98의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점수를 기록했다. 

이코이노메트릭스(Ecoinometrics)는 "이는 ‘매수 적기’를 뜻하며 ‘혹시 불트랩(bull trap)’이 되더라도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손실은 역사적으로 미미했다"라며 거시적 경제 상황은 좋지 않지만 지금이 매수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출처=BuyBitcoinWorldwide) Bitcoin Mayer 다중 차트(스크린샷).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 긴축 정책에 맞서는 중앙은행들의 시도 등 거시적 긴장관계는 이번 달에도 여전히 논쟁의 핵심 주제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전 보도에서 복수의 분석가들이 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ary)에 대한 전망은 비트코인이나 위험 자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전문 투자가들은 BTC/USD의 주간 상승률이 20%에 육박하는데도 파생상품 시장의 자금 조달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지속적 상승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분석가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는 이에 대해 28일 트위터에서 “지나치게 장기적으로 편향된 파생상품에 대한 투기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