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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시장의 현물 주도 강세에도 투자자, "5만 달러 돌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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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시장의 현물 주도 강세에도 투자자, "5만 달러 돌파?", "글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3.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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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2.03.29)
<그림1-1=2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암호화폐 시황 <강세>

암호화폐 시장에 현물이 주도하는 강한 상승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그림 1-2를 보면 같은 기간 현물 거래량이 더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다시 평균 수준으로 낮아졌다. 여기에는 지난 1월부터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테라 UST'의 운영 주체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테라 UST 운용을 위해 올해 1월 말부터 합계 10억 달러(약 1조 2200억 원) 이상 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LFG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에서는 28일 하루에만 2830 BTC(1643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이 이뤄졌다.(그림 1-3 참조)
 

<그림1-2=비트코인 현물 거래량과 선물 거래량의 추이 비교/자료=글래스노드 주간 보고서>

여기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개시했고, 최근 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가 원유 결제 방안의 하나로 비트코인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당 연구소에서 14시 현재 트위터 계정에 대해 실시한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투자자의 의견은 중립적인 시각이 더 늘어났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로 근접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내용은 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
 

<그림1-2=테라 재단의 비트코인 매입 지갑 거래 명세서/자료=블록체어>

29일 1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47,390.45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5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9,00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34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2.2%,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9.0%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1.27%), 바이낸스코인(BNB, +0.67%), 카르다노(ADA, +2.48%), 리플(XRP, +0.90%), 솔라나(SOL, +3.24%), 루나(LUNA, +6.65%) 등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11% 상승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48% 상승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61% 증가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8% 감소해 비트코인의 상승률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9%:51%로 매도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 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1.5 내외로 백워데이션이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3.1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4월 물은 전일 대비 465.0달러(-0.97%) 내린 47,705.0달러에 거래됐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강세>

29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42% 상승한 57,152,000원, 이더리움(ETH)은 1.44% 상승한 4,08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가격 변동성이 큰 디파이 종목 상승률 1위~6위 종목이 시가총액 기준 20위 종목의 상승률보다 평균적으로 높고, 그 이하 종목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솔라나(SOL, +2.31%),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시바이누(SHIB, -2.11%)였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적게 오른 종목은 각각 솔라나(SOL, +7.38%)와 니어 프로토콜(NEAR, 1.95%)였다.
 

<그림2-1=3월 2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디파이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더그래프(GRT, +2.21%),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토르 코인(RUNE, -1.75%)였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와이언 파이낸스(YFI, +11.19%)와 프랙스 코인(FRAX, -0.10%)이었다.
 

<그림2-2=3월 2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29일 14시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USDT 페어 기준으로 상승률 1위는 웨이브(WAVES)였고, 스테픈 코인(GMT), 기프토(GTO), 지노시스(GNO), 벌칸 포지드 피와이알(PYR)이 뒤를 이었다.(법정 화폐 및 스테이블 코인은 제외)
 

<그림2-3=3월 29일 14시 기준 바이낸스 USDT 페어 수익률 상위 5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거래량 기준 상위 5 종목은 스테픈 코인(GMT), 루나(LUNA), 시바이누(SHIB), 솔라나(SOL), 리플(XRP) 순이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UP, DOWN 코인 및 스테이블 코인 제외)
 

<그림2-4=3월 29일 14시 기준 바이낸스 USDT 페어 거래량 상위 5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8% 상승한 47,390.45달러, 이더리움(ETH)은 1.90% 상승한 3,373.97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3월 2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강세>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전일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 현상이 일반적으로 시장의 상승 전환될 때 발생하는 현물시장 수요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의 원인으로 숏 포지션 청산을 지목하고 있다. 또한,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세의 추세선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서 급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5만 달러 이상의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긍정적 의견)
① 크립토파이낸스AG 수석 트레이더 다니엘 쿠컨은 "비트코인이 삼각수렴 추세를 상향 돌파하며 잠재 상승폭을 53,000달러까지 높였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니엘 쿠컨은 "43,000달러 가격대를 반납하면 상기 낙관적 전망은 무효화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곧 일봉 50 SMA(단순 이동평균선), 100 SMA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강세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②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리처드 페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45,855달러 위에서 일봉 마감하면 결정적인 돌파 완료가 확인된다. 이어서 52,000달러 저항 테스트 및 수개월 내 57,400달러 도달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③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가격 47,200달러까지 회복했다.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 거래량 증가 속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50,996달러의 강한 저항으로 지난해 9월과 유사하게 랠리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④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현물 시장이 주도했다"라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거래량 비율이 약 1.00을 기록, 현물 거래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이 주도하던 이전의 상승 랠리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⑤ 미국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BTC/USD 일봉 차트 기준 강세 편향의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이 출현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해당 삼각수렴의 상단을 돌파했으며, 이는 추가적인 30%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을 때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20% 상승했고, 이어지는 펌핑에 50%에 가까운 시세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차트로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심지어 차트는 어떠한 확률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차트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거래 프로그램 내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패턴이 반드시 완성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실패하거나 변형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⑥ 암호화폐 분석 전문 트위터 계정 크레더블크립토은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일봉, 60분 봉 캔들 차트 상의 삼각수렴 패턴의 상단을 유효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어느 한 시점에서 폭발적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삼각수렴 패턴 상단 돌파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36,000달러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사실상 제거했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 조정으로 인해 40,000달러 지지를 리테스트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⑦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의 CEO 나이젤 그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11월 기록한 신고점인 68,000달러까지 도달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부정적 의견)
① 스택펀드 리서치 책임자 레너드 네오는 "금융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기제가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 랠리가 또 중단될 수 있다. 일봉 200 SMA와 일치하는 50,000달러 선에서 차익실현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주요 헤드라인 <강세>

[투자/이슈]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승인 안하면 SEC에 소송 걸 수도" (코인데스크코리아)
비트코인 대세 상승장이 시작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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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전환 앞둔 FOMO 랠리 시작되나 … 2개월 반 최고가 기록 (블록미디어)

[마켓/코인]
테라 권도형 대표 “10억 달러 이상 비트코인 구매 완료” …루나(LUNA) 9% 급등 (블록미디어)
트래블룰 이행 D+4...가상자산 입출금 직접 해보니 (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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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대기업 'NFT·메타버스' 합종연횡 이어져 (디지털투데이)

[산업]
코인원, 거래 수수료 현금영수증 발급해준다 (코인데스크코리아)
게임업체들, 블록체인 게임 출시 앞두고 암호화폐 발행 경쟁 (한국경제)
블록체인·가상자산 생태계로… 대기업 거침없는 진격 (파이낸셜뉴스)
메타마스크 모바일 v4.3.1 업데이트.. iOS 신용카드 결제 지원 (토큰포스트)

[정책/칼럼]
美 상원 금융위원장, 채굴 업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주도' 여부 조사 (토큰포스트)
바이든 "가상자산 세금 개정으로 내년 50억달러 세수 증가" (코인데스크코리아)
가상자산 과세 공약, 투자자에 이로운 실현방안 (코인데스크코리아)

◆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강세>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 5-1 참조)는 기술적으로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매수세가 약했다면 벌써 음봉을 형성했겠지만, 최근 형성된 일련의 매수세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소폭 장중 조정을 통해 매물을 소화할 뿐이다.

당 연구소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당일 결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옵션 행사 가격은 47000달러 전후로 예측되었으므로 결제 시간까지는 소폭 밀리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불과 1000달러 전후의 하락에 불과하겠지만, 각 종목별 가격 변동성에 따라 낙폭이 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당일 매수한 종목이 있다면, 바이낸스 BTCUSDT 가격 페어 기준으로 46500달러 선이 장중 1차 지지선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가격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추가 매수 또는 손절에 대한 판단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시장의 추세는 현물이 주도하는 장세로써 쉽게 꺾일 모습이 아니다. 그림 5-1의 비트코인 가격은 일간 삼각수렴 패턴을 위쪽으로 돌파하고 강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기술적 상승 목표치는 52200달러 부근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짧게 자주 매매하는 것보다는 매수세가 좋은 종목들 위주로 매수한 후 최소 2~3일 이상 들고 가면서 계속해서 매수세가 좋은 종목들을 추가로 교체해 나간다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최근 당 연구소의 종목 검색기에 매수세가 강한 종목으로 자주 검색되는 종목은 BTC, ADA, SOL, BNB(바이낸스), AVAX, ZIL, 1INCH, ALGO, AERGO(업비트), APE(바이낸스)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3월 2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일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7,000달러와 3,3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됐다. 현재 두 종목의 가격이 결제 가격에 이미 도달해 이후 시장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 기술적 분석 <강세>

2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8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8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1건, '매도'가 1건으로 '적극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 계량적 분석

◇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60)보다 4포인트 하락한 56포인트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3월 29일 14시 기준) <중립>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중립 의견이 15.89%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8.89%, 7.00%씩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로 근접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bullish(강세의)', 'macro uptrend(거시적 상승 추세)', 'higher(더 높이)', 'beginning(시작)', 'healthy trend(건전한 추세)'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주로 추출되어 투자자 심리가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19.37
중립 : 71.83
부정 : 8.80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3월 29일 14시 기준) <강세>

연일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른 자산시장에서도 위험 자산 선호 기류가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전일 미 국채금리 5년 물이 30년 물을 웃돌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이들 금리 사이의 장중 역전현상 발생해 거시 경제적 여건이 불안정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데, 5년 물 국채금리는 2.63%로 상승하고 30년 물 국채금리는 2.60%에서 머물다 다시 정상화했다. 다만 10년 물 미 국채 금리는 3.3bp 하락한 2.4600%를 기록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올랐다. 

전일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중국 상하이시 봉쇄 소식에 따른 여파로 급락했다.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 떨어진 배럴당 10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하락하면서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 하락한 1928.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보다 15.20% 상승한 +5.0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 금 선물, S&P 500 지수는 각각 0.67%, 0.57%, 2.38% 상승했고, 오일 선물은 5.28% 하락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3월 29일 14시 기준) <강세>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 유지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지난 한 주간 시가총액 10위 종목 가운데 연초 대비 수익률 1위~3위 종목인 루나(LUNA), 리플(XRP), 비트코인(BTC)이 (+)로 전환되었다. 또한, 현재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어 대부분의 코인이 약세를 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가운데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은 솔라나(SOL)로 -38.78%까지 내려간 상태다. 29일 14시 현재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루나(LUNA)가 +8.69%로 1위, 리플(XRP)이 +3.09%로 2위, 비트코인(BTC)이 +0.34%로 3위, 이더리움(ETH)이 -9.98%로 4위, 카르다노(ADA)가 -12.9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 온체인 지표 분석

①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수렴했던 두 종목의 가격이 위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큰 상승 추세를 형성하고 진행 중이며 거래량 역시 순매수 전환되어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이다. 또한, 3번과 4번 지표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우 상향하면서 일간 순매수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시장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강세>
그림12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두 종목이 급등하면서 1, 3번 지표상에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온전히 마이너스 수준을 구간으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4시간 차트의 2, 4번 지표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보면, 프리미엄 지수가 계속 감소했다가 현재는 약 '-2'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수준이라면 단기적인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으나, 앞서 거래량 분석에서 유입되는 순매수 거래량 수준이라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 구간은 비트코인 또는 비트코인과 상관도가 높으면서 매수세가 강한 종목을 매수한 후 흔들림없이 고점까지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구간에서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는 감소 추세를 유지하여 두 종목의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9.26%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8.74%로 소폭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9.26%(상승):(풋옵션 매도) +4.3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8.22%(상승):(풋옵션 매도) +4.11%(상승)로 상승 비중이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아니며 강세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므로 옵션 시장 참여자의 당일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림14-1=2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6.11%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7.54%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1.76%(상승):(풋옵션 매도) +2.29%(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24.07%(상승):(풋옵션 매도) +0.28%(상승)로 만기 시간을 앞두고 상승 비중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어서 미루어보아 결제 시간까지의 상승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4시 기준 당 연구소에서 실시한 비트코인 옵션 결제 가격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41000달러 부근의 결제가 예측되었으나, 현재의 매수세를 변수로 추가할 경우 44000달러 부근의 결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익일 결제 예정인 비트코인 옵션의 콜옵션 역시 강세이므로 최소한 내일 오후까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인 분기 옵션 만기일 청산 물량이 상당하므로 이날의 변동성을 감안해서 알트코인의 경우 단기 물량의 비중은 내일 오후 이후에는 일정 부분은 줄이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림14-2=2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9일 14시 기준)
[첨부2]주요 비트코인 옵션 현황(29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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