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1 (목)

코인베이스, 싱가포르·일본·캐나다 거주 고객 이체시 추가 정보 요구
상태바
코인베이스, 싱가포르·일본·캐나다 거주 고객 이체시 추가 정보 요구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3.28 1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캐나다, 일본 및 싱가포르 사용자는 현지 법규로 암호화폐 이체시 특정 정보를 추가로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거주 사용자가 코인베이스 외 다른 금융기관이나 거래소로 이체시 국가에 따라서는 수신자의 정보와 지갑의 유형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고 공식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코인베이스는 일본과 싱가포르의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이와 같은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거주 이용객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정한 규정에 따라 코인베이스 외 주소로 이체되는 모든 거래에 대해 수취인의 이름과 거주 국가명 등의 추가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 협회(JVCEA)가 정한 자율적 규제로 해외 수신자에게 전해지는 모든 암호화폐 이체에는 수신자의 이름, 주소, 수신처의 지갑 등에 관한 정보가 입력돼야 한다.

캐나다 거주 사용자들은 4월4일부터 1000 캐나다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코인베이스가 아닌 다른 금융기관이나 금융 서비스업체로 보낼 경우, 법적으로 수취인의 이름과 주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몇몇 국가들은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더 엄격한 법을 시행하고 프라이버시를 축소했고 코인베이스의 이와 같은 협조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특히 뱅크리스(Bankless)의 공동 진행자인 라이언 숀 아담스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이 다음은 암호화폐 지갑 출금을 비활성화할 것인가"라고 비판하면서 "캐나다 정부는 암호화폐를 금융적 원형교도소에 가두고 싶어한다"고 트윗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