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세계적 축구 선수이자 최근에는 ‘크립토 애호가’ 혹은 ‘NFT 덕후’로도 통하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NFT에 대한 내용을 리트윗하며 화제를 모았다.
56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네이마르의 이와 같은 리트윗은 단 몇 시간 만에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고 대량 리트윗되는 등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이날 손흥민 선수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영어로 “멋있어 보인다. 곧 있을 나의 NFT 출시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NFT를 기대한다고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해당 영상은 NFTSTAR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NFTSTAR는 손흥민과 독점계약을 맺고 그의 NFT 개발 제작 및 발행을 관여하고 있는 통합 NFT 플랫폼이다.
NFTSTAR는 손흥민 선수 이외에도 전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NFT 발행을 주관하고 있는데 계약이 완료된 선수에 네이마르도 포함된다. 네이마르가 손흥민 선수의 NFT에 관심을 표하며 다가올 자신의 컬렉션도 기대된다고 언급하게 된 배경이다.
◆손흥민 NFT란?
손흥민 선수가 영상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NFT 컬렉션의 정식 명칭은 “메타 손흥민(META SON HEUNG-MIN)”으로 총 10800개의 NFT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4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영상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NFT 컬렉션의 정식 명칭은 '메타 손흥민(META SON HEUNG-MIN)'이다. 메타 손흥민 NFT 컬렉션은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NFTSTAR와 손흥민이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손흥민과 손잡은 NFTSTAR는 팬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팬과 스타의 소통 공간을 메타버스 속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현재는 팬덤 세계관 확장에 총력을 다하는 중으로 네이마르를 포함해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알만한 슈퍼스타들과 독점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BAYC 홀더 네이마르와 손흥민 NFT의 관계성
올해 1월 20일 네이마르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BAYC 컬렉션 중 Bored Ape #6633으로 변경하며 크립토에 전격 뛰어든 바 있다. 당시 그는 159.99 ETH에 구매를 했다. 네이마르는 그 외에도 BAYC 컬렉션 또 다른 NFT Bored Ape #5269도 소유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네이마르는 스포츠 세계에서 나아가 암호화폐 업계에서까지도 유명 인사로 통하게 되었다. 네이마르가 NFTSTAR와 독점계약을 발표했을 당시는 작년 11월로, 그가 BAYC 컬렉션을 구매하기에 앞선 시점이었다. 앞으로 네이마르의 전용 NFT 컬렉션이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팬들에게 다시 회자되면서 큰 기대가 몰렸다. 이처럼 네이마르는 암호화폐, 또 NFT 분야에서 알아주는 셀럽 중에 셀럽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곧이어 론칭될 손흥민 선수의 NFT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어서 공개될 네이마르의 NFT 컬렉션 판매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권한을 ‘화이트리스트’라고 명칭 한다. 일반적으로 NFT 컬렉션은 제한된 수량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컬렉션에 공감하고 흥미를 느끼는 참여자의 수가 많다면 쉽게 초과수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다가오는 손흥민의 NFT 컬렉션이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요인이다. 손흥민 선수의 두터운 팬덤에 더불어 네이마르 팬덤과 NFT 업계 내 그의 영향력까지 더해진다면 컬렉션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손흥민 NFT 컬렉션에 대한 관심은 네이마르 선수의 언급 이후 더욱 커지고 있다. 손흥민 NFT 컬렉션의 향후 행보에는 두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하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그의 NFT 컬렉션이 만나 보여줄 시너지 효과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이미 NFT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네이마르와 손흥민의 NFT 케미스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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