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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립토 로비스트 4년 간 180% 증가… 업계 대표자 수도 '47→15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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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립토 로비스트 4년 간 180% 증가… 업계 대표자 수도 '47→157' 급증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3.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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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의회에 암호화폐 업계와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로비가 성행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로비단체는 미국 의회를 상대로 웹3의 효용성을 홍보하고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교육을 위한 시범적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퍼블릭시티즌(Public Citizen)이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관련 이슈 로비스트 수는 2018년 115명에서 2021년 320명으로 늘었고 암호화폐 업계 자체의 대표자 수도 47명에서 157명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앤드루 양 전 뉴욕시장 후보의 제안으로 '로비3(Lobby3)'라는 이름의 웹3의 잠재력에 대해 국회의원들을 교육하고 효과적 정책 자금을 위한 프로젝트가 출발됐다. 로비3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으로 운영되며, 멤버쉽 토큰은 각각 0.07이더(ETH), 1ETH, 40 ETH로, 세 단계로 나눠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앤드루 양은 더 디파이언트(The Defiant)와 가진 인터뷰에서 ‘웹3가 사회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과 ‘로비3’에 대해 얘기했다. 

인터뷰에서 앤드루 양은 "그동안 웹3 이용자들은 규제당국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즐겼지만 최근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편지를 받고 있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나친 규제 방지를 위한 로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위험 관리와 가치 창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규제는 필요하지만 암호화폐는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가 아니라 새로운 기관이 규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로비3의 목표를 위한 구체적 단계 중 하나로 "미 의회 수십 명의 의원이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크립토코커스(Crypto Cocus)와 함께 블록체인 101을 공동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앤드루 양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85%가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 글로벌 기본소득을 위한 비영리암호화폐 단체인 굿달러(GoodDallar) 등 암호화폐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달성하려는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앤드루 양은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당시 미국 내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주장한 바 있다.  

끝으로 앤드루 양은 "로비3가 웹3의 잠재력을 입증할 시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웹3는 NFT와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에 의존하는 모든 기술"이라고 정의 내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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