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내 암호화폐 대표 커뮤니티 코인판에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8일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을 통해 '안녕하세요. 코인판 회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사실 코인하면 우리 기성세대들 상당수는 인정을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는 다르다. 아마 물물교환하던 시대에 화폐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을 그때도 이런 비슷한 현상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해본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실로 존재하고 이미 주식시장 거래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우리 젊은이들의 정말 유용한 투자 수단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저는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안정화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공약으로도 언급됐던 국내 ICO 허용과 공시제도, 부동산 개발이익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기준을 갖춘 경우에는 국내 ICO도 허용하고 대신 공시제대도 확실하게 만들어서 투자자들이 속아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에 인허가권을 행사한 대규모 부동산 개발이익, 특히 이제 수용권이 발동되는 대규모 개발이익은 우리 국민들이 갖는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구상에 대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수용권이 발동되는 사업에는 우리 국민들이 그 개발사업에 투자할 기회를 주고 그 개발에 참여할 기회, 그 기회를 가상자산으로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서 전 국민에게 교부하면 그게 곧 유용한 가상자산이 되지 않겠느냐. 전국민이 사용하는 가상자산 시장이라면 그 자체 플랫폼 가치도 엄청나게 올라가서 아마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인판 회원 여러분, 이런 논의 같이 좀 참여해주시고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돼서 우리 투자자들 자산형성도 하고 또 국부가 해외코인 사느라고 해외로 유출되는 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 저는 자신 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함께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미래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영상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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