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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불법 연루 추정' 러시아 주소 2만5000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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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불법 연루 추정' 러시아 주소 2만5000개 차단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3.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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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의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불법행위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인들과 관련된 2만5000개 이상의 주소를 차단했다.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7일(미국 시각),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서 “자체적 보호 조사를 통해 확인된 2만5000개 이상의 러시아인이나 법인 관련 주소를 차단했다. 이 주소들은 불법 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계정 신청서는 접수 후 미국, 영국, 유럽연합, 유엔, 싱가포르, 캐나다 및 일본 등에서 관리하는 제재조치 중인 개인이나 법인의 목록과 비교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번에 차단된 주소들을 제재 집행 지원을 위해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러시아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oligarch)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위험은 높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또한 "오픈 레저(공개형 원장, open ledger)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로 많은 돈을 빼 가려는 시도는 현금이나 금, 예술작품으로 시도하는 것보다 추적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는 "코인베이스는 러시아인들의 거래소 사용 선제적 금지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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