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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의론자' 시타델 CEO “지금까지 내가 틀렸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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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의론자' 시타델 CEO “지금까지 내가 틀렸다” 인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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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핀 (Ken Griffin)
(출처=블룸버그) 켄 그리핀(Ken Griffin) 시타델 대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헤지펀드 거물' 켄 그리핀(Ken Griffin) 시타델 LLC(Citadel LLC) 설립자 겸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지금까지의 자신의 판단을 두고 "잘못된 것"이라며 "이제 그 장점이 보인다"고 인정했다.

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억만장자인 켄 그리핀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미국경제에 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달러 대신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것은 지하디스트(이슬람 근본주의 무장투쟁자)적 행위"라고 비난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켄 그리핀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암호화폐는 금융분야의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였으며 시가총액은 거의 2조달러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그동안 옳지 않은 판단을 해왔다"고 인정했다. 또한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켄 그리핀 대표는 "여전히 의구심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때문에 시타델은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암호화폐 시장조성자(market maker)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켄 그리핀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그리핀 대표는 "이더리움이 가장 지배적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비트코인은 환경에 너무 해롭고 거래 속도가 느리며 사기 등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바꾼 유명인으로는 ‘비트코인은 쓰레기’라고 했던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Wolf of Wall Street)’로 알려진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 등이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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