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정보 포털 서비스 운영 업체 해시넷(대표 이종원)이 지난 23일 오후 강남 이케이타워 더휴웨딩홀에서 ‘제9회 해시넷 블록체인 밋업’을 열고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밋업에는 △㈜코드베르그의 백종윤 대표 △㈜빗코탑의 박성우 대표 △히어로북의 박종원 한국 마케팅 대표 △㈜프론티의 심범석 대표 △㈜지브릭의 최성필 팀장 5개 업체가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 등을 공유했다.
첫 번째로 ㈜코드베르그의 백종윤 대표가 ‘맘모스 메인넷 소개 및 블록체인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 아래 맘모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맘모스재단은 저렴한 비용, 빠른 처리 속도, 높은 호환성 및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맘모스체인(Mammoth chain)을 개발했다. 개발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솔리디티 호환 언어로 개발되었으며, 맘모스체인 상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할 수도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백종윤 대표는 “맘모스체인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메인넷”이라며 “맘모스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빗코탑의 박성우 대표가 ‘에이콘비트 선물거래소, 에이콘코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에이콘비트(AcornBit)는 안전하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빠르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는 200배 레버리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성우 대표는 “에이콘비트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집약시키며 거래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규제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바이낸스 거래소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동성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는 히어로북의 박종원 한국 마케팅 대표가 ‘히어로북토큰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히어로북(HeroBook)은 시장에 나와 있는 수많은 블록체인 게임과 기존의 게임을 연결하는 메타버스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탄생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히어로북토큰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NFT 기반의 희귀 히어로를 수집하는 등 히어로북 게임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종원 한국 대표는 “히어로북토큰은 히어로북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다”며 “개발자는 히어로북토큰을 페이먼트 툴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게임 커뮤니티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퍼블리싱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의 심범석 대표는 ‘웹3.0 서비스: 직톡’을 주제로 발표했다. 직톡(Ziktalk)은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이다. 영상으로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들과 문화, 언어, 스포츠, 춤 등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다. 직톡 플랫폼에서는 숏비디오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 모두에게 즉각적인 보상이 ‘직토큰(ZIK token)’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심범석 대표는 “직톡 유저들이 소셜 마이닝으로 한 달에 100 달러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직톡에서는 좋아요, 팔로우, 조회수를 얻을 때마다 직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발표는 ㈜지브릭의 최성필 팀장이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브릭은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 낮은 수수료를 특징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지브릭은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자 한다. 블록체인 무역 시스템에서는 각종 문서를 블록체인화할 수 있어 빠르고 투명하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최성필 팀장은 “블록체인 무역 시스템에서 구현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기존 무역 시스템의 고비용 및 오랜 전달 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브릭은 무역 메신저 플랫폼인 골프(GOLP)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골프를 통해 플랫폼 내의 무역 거래에서 일어나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99명의 업계 관계자, 개발자, 투자자 및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해시넷 이종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참석해 주신 참가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시넷은 건전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