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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시장,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흐름...'가격 변동성'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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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시장,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흐름...'가격 변동성' 유의해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02.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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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2.02.15)
<그림1-1=15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암호화폐 시황 <강세>

전일 상승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 내 최고를 기록하면서 급등한 금리와 달러화의 영향으로 약세 마감한 후 재차 유입된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일 결제되는 비트코인 옵션은 물론 익일 결제 물 역시 콜옵션이 45000달러까지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미국 증시 개장 전까지는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17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장이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국면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양상이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15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3,605.58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226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26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44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2.5%,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6%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3.04%), 바이낸스코인(BNB, 2.97%), 카르다노(ADA, 2.19%), 리플(XRP, 2.77%), 솔라나(SOL, 4.54%), 루나(LUNA, 1.80%), 아발란체(AVAX, 2.74%)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경계감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12일 대비 171.89 포인트, 0.49% 밀려난 3만 4566.1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97 포인트, 0.38% 하락한 4401.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포인트, 하락한 1만 3790.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수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료주 코카콜라와 일용품주 프록터 앤드 캠블(P&G) 등 경기 방어주는 견조하게 움직였고, 전기차주 테슬라와 온라인 판매주 아마존닷컴, 동영상 스트리밍주 넷플릭스 등도 상승했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34%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32%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35% 증가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2%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4%:46%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5.5 내외로 백워데이션이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2.4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2월 물은 전일 대비 1425.0달러(+3.38%) 오른 43,630.0달러에 거래됐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5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강세>

15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38% 상승한 52,816,000원, 이더리움(ETH)은 3.21% 상승한 3,66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약세로 마감한 시장은 10시 이후 급등했으며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일 상승률은 디파이 종목보다 시총 상위 종목이 높은 편이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리플(XRP, +1.18%),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루나(LUNA, -0.14%)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시바이누(SHIB, +1.97%)와 아발란체(AVAX, -4.42%)였다.
 

<그림2-1=2월 15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디파이 종목들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커브 파이낸스(CRV, +1.26%)와 AMP 코인(AMP, -0.28%)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케이크 스왑(CAKE, +0.45%)과 신세틱스(SNX, -7.53%)였다.
 

<그림2-2=2월 15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15일 14시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USDT 페어 기준으로 상승률 1위는 미나(MINA)였고, 일립시스(EPS), 갈라 토큰(GALA), 파이로블록(PYR), 완 체인(WAN)이 뒤를 이었다.
 

<그림2-3=2월 15일 14시 기준 바이낸스 USDT 페어 수익률 상위 5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거래량 기준 상위 5 종목은 갈라 토큰(GALA), 스무드 러브 포션(SLP), 시바이누(SHIB),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순이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UP, DOWN 코인 및 스테이블 코인 제외)
 

<그림2-4=2월 15일 14시 기준 바이낸스 USDT 페어 거래량 상위 5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8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1% 상승한 43,605.58달러, 이더리움(ETH)은 5.71% 상승한 3,025.44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2월 15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중립>

비트코인이 43600달러를 회복하면서 매도세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 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편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단기와 장기 추세는 상승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만큼의 상승세가 다시 찾아올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긍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블록체인닷컴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가 역대 최고치(248 EH/s)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는 201 EH/s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투데이는 "해시 레이트 강세는 최근 채굴자들의 네트워크 진입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며 "최근 비트코인 매크로 역풍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② 온체인 애널리스트 온체인칼리지는 "채굴자발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채굴자 매도 압력이 지난 1년간 거시적으로 감소했다. 지금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수요를 폭발시킬 촉매제"라고 말했다.
③ 투자전문 기업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카이퍼는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차별화되는 탈중앙화, 검열 불가성(censorship-resistant) 네트워크로써 확실한 가치가 있다"라면서, "비트코인은 다른 디지털 자산과는 별도로 취급해야 하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독점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카이퍼는 또한 "지난 13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하방 위험은 크게 감소했으며 가치 저당 수단인 금을 대체할 경우에는 상승 잠재력이 상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④ 암호화폐 유튜버이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은 "비트코인은 아직 약세장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 정체된 시가총액과 가격 횡보 움직임에 속아서는 안 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약세장은 낙폭 50% 이상, 즉 70%~90% 사이의 하락이 발생했을 때 시작됐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붙으며 이전 저항을 지지선으로 바꿨다는 것은 실제로 더 낮은 저점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긍정적인 신호다. (최근) 고점은 상대적으로 일정하지만 저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시장이 다음 상승세를 형성하기 위해 추세 전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⑤ 온체인 데이터 리소스인 이코노메트릭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고래(큰손 투자자)가 축적(매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메트릭스는 "1,000 BTC~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며 "기관이 비트코인에 자본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이 증시 붕괴와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보유자들에게는 현재 가격이 좋은 진입점"이라고 분석했다.
⑥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테더(USDT) 월렛 활성도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새로운 비트코인 랠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BTC 가격은 USDT 월렛의 활동성과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앞서 비트코인 신고점 기록 당시, USDT 월렛 활동 감소가 선행된 바 있다.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USDT 월렛들의 활동성은 과거 BTC가 1만 달러 이하로 거래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센티멘트는 "USDT 월렛 활동 증가는 시장의 매도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은 그들의 담보 자산을 매도, 현금화하는 경향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⑦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인 윌리 우는 3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강력한 바닥이라고 주장했다.

(부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42,500달러 및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S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 주요 지지선인 41,200달러가 무너진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40,000달러 혹은 그 아래까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크라켄 BTC/USD 60분 봉 차트 기준 현재 BTC는 42,200달러 부근에 단기 하락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작용할 수 있는 즉각적인 저항은 42,000~42,200달러 구간이며, 반대로 즉각적인 지지선은 41,600달러선에 구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② 크립토퀀트 기고자 얀 뷔 스텐 펠트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출금하고 또 입금하는 주소 수(7일 이동평균)가 약세장 수준에 가깝게 감소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두 번째 신고점을 경신할 당시 해당 지표가 감소하는 것을 포착했지만, 올 들어 입금, 출금 주소 수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해당 지표로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보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주소들의 활동이 저조하고,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거래 활성도가 낮은 점은 감안할 때 회복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③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FTX USD 마켓 비트코인 주봉 차트 기준 더블탑(이중천정형) 패턴이 형성됐다. 이는 강한 약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0,000달러를 반납하면서 하락하면, 이 차트가 얼마나 더 안 좋아질지 상상해보기 바란다. 더블탑이 완성된다면 바닥은 0에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1만 달러 하방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 주요 헤드라인 <강세>

[투자/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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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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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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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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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강세>

전일 상승 마감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 5-1 참조)는 당일 10시 이후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적으로 10일,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후 약 2.50%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한 주 만에 다시 비트코인의 일간 추세가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어 전 고점을 넘어설 것인지 주목된다. 비트코인이 상승해서 일간 전 고점을 넘으면 1, 2, 3번 가격의 순서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알트코인에 대한 매수세도 대거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으며, 고점으로부터의 피보나치 되돌림으로 추정해보면 지금의 상승 흐름은 최소한 44,200달러 선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일과 익일 만기가 도래하는 비트코인 콜옵션의 강세 흐름에서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특히 익일 만기인 데리비트 콜옵션은 14시 기준으로 행사가 45000달러까지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으며, 오늘 밤 미국 증시 개장 이후의 영향도 있으므로 특히 장중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개별 종목은 지난주의 하락 폭이 컸고, 이번 주에 올랐더라도 매물도 상당해서 많이 오르지 못했다. 따라서, 매수 기회는 충분하며, 차트의 모양이 좋고 매수세가 강한 종목을 위주로 선별해서 분할 매수로 접근하기 바란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15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한 주 동안 시장의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됐다. 당 연구소의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긍정 의견이 8.33% 증가한 반면, 부정 의견이 8.19% 만큼 감소해 긍정적인 투자자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2,000달러와 2,9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으나, 예상외로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어서 이 조건이 추가될 경우 오히려 만기 시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일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의 콜옵션의 경우 행사가 45000달러까지 초강세이고, 비트코인 상장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분석을 보더라도, 오전에 비해 상승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2월 15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기술적 분석 <강세>

15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각각 ‘매수’와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5건의 '매수'와 2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6건의 '매수'와 6건의 '매도'로 '중립’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건, '매도'가 2건, '중립'이 1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6건, '매도'가 6건으로 '중립'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 계량적 분석

◇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6)과 같은 46포인트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2월 15일 14시 기준) <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긍정 의견이 8.33% 증가한 반면, 부정 의견이 8.19% 만큼 감소해 긍정적인 투자자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를 보면, 'support(지지)', 'hold(보유)', 'bulls(강세)', 'strong(강한)', 'beginning(시작)' 등의 긍정적인 단어와 함께 'resistance'(저항), 'short(매도)', 'broke(이탈한)' 등의 부정적인 단어도 검출되었지만 비율은 지난주보다 작았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41.03
중립 : 46.27
부정 : 12.70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2월 15일 14시 기준) <약세>

미 국채금리는 극도의 위험회피 심리에도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2%를 넘어서기도 하며 다시 1.98%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96.2선으로 상승했다. 금리와 달러 상승의 영향으로 전일 장중 오르던 코인 가격은 다시 밀렸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침공 우려에 연일 급등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2.5%) 상승한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다. 기존의 공급 차질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가에 대해 JP모간은 “러시아 침공 시 유가 150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15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보다 4.43% 하락한 -7.9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금 선물, 오일 선물은 각각 0.91%, 2.64%, 5.44%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71% 하락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2월 15일 14시 기준) <강세>

서서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종목들의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낮은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순위와 수익률 순위도 유지되고 있다. 15일 14시 현재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리플(XRP)이 -2.55%로 1위, 비트코인(BTC)이 -9.05%로 2위, 이더리움(ETH)이 -20.12%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21.37%로 4위, 카르다노(ADA)가 -22.32%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 온체인 지표 분석

① 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순매도 거래량이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가격 움직임이 상승 전환 추이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역시 순매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같은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3번과 4번 지표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줄어드는 양상이며 일일 순매수 거래량이 순매도 거래량보다 적었던 것이 그 이유였다. 이는 가격 상승 구간에 접어 들면서 다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강세>
그림12에 따르면, 두 종목의 일간 차트의 가격 상승과는 반대로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내려가는 현상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또한, 4시간 차트에서도 4일 이후 가격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두 종목 모두 프리미엄 지수가 1포인트 이하까지 내려가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의 큰 변화가 없는 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올랐다가 내리는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두 종목의 잔고는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유지해 현재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종목의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61%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2.77%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4.29%(상승):(풋옵션 매도) 4.3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8.86%(상승):(풋옵션 매도) 5.06%(상승)로 상승 비중이 크게 늘어나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14-1=1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8.25%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6.69%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8.55%(상승):(풋옵션 매도) 5.96%(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1.88%(상승):(풋옵션 매도) 6.73%(상승)로 만기 시간을 앞두고 강세 포지션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내일 만기인 옵션은 행사가 45000달러 콜옵션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최소한 만기 시간까지는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4-2=15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5일 14시 기준)
[첨부2]주요 비트코인 옵션 현황(15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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