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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무당국, 사기 사건서 '자산 압수 집행' 최초로 NFT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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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무당국, 사기 사건서 '자산 압수 집행' 최초로 NFT 압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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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잠재적인 부가가치세(value-added tax, VAT) 사기에 대한 조사 일환으로 영국 세무당국(Her Majesty's Revenue and Customs, HRMC)이 자산압수 집행 최초로 NFT를 압수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뉴스는 14일(현지 시각) 영국 BBC의 기사를 인용하여 영국 세무당국이 암호화폐와 NFT 자산 등으로 140만 파운드(미화 190만 달러)를 사취하려 시도한 세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세무당국은 약 5000 파운드(미화 6000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와 아직 가치가 결정되지 않은 NFT 3개를 압수할 수 있는 법원 명령을 확보한 후 이를 집행했다. 

영국 세무당국 경제 범죄 담당 부국장인 닉 샤프(Nick Sharp)는 이에 대하여 "암호화폐 자산을 이용하여 세무당국으로부터 돈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세무당국에 따르면 관련 용의자들은 신원을 은폐하기 위해 신원과 주소를 위조하거나 도용했으며 미등록 휴대 전화와 가상 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s) 등을 사용하여 합법적인 사업 활동으로 위장하는 정교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 

영국의 한 로펌은 영국세무당국은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HMRC 암호화폐 자산 압수 및 동결 조사권(HMRC Seizure and Freezing of Crypto Assets investigations)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을 동결하거나 압수할 권한이 있다고 분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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