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미국의 자선단체 꼬라손라티노(Corazón Latino)는 암호화폐 기부활동을 제공하는 더 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의 도움으로 암호화폐 기부 수락이 가능해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부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여러 암호화폐이다.
꼬라손라티노(Corazón Latino)는 코로나19 대전염과 같은 재해나 환경 관련 이슈 등과 관련하여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이며 그동안 미국의 애리조나 주를 비롯 푸에르토리코,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국경을 초월하여 자선활동을 진행해 왔다.
꼬라손라티노의 설립자인 펠리뻬 베니테즈(Felipe Benitez)는 “암호화폐로 기부는 새로운 세대의 후원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자선가 저변 확대의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기빙블록(The Giving Block)과의 협업으로 환경보호 관련 NFT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그 지역의 ‘가장 사랑받는 야생동물들’을 주제로 하는 NFT를 곧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암호화폐 기부금액은 2020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420만달러에서 2021년 6960만달러로 무려 16배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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