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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Aave), Web3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렌즈 프로토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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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Aave), Web3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렌즈 프로토콜' 출시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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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탈중앙화(디파이, DeFi) 대출플랫폼인 에이브(Aave)가 스마트계약 기반의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생태계를 선보인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에이브가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중앙집중적 소셜미디오 플랫폼에 도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폴리곤(MATIC) 블록체인에서 렌즈프로토콜(Lens Protocol) 생태계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렌즈프로토콜 프로젝트는 콘텐츠 제작자가 자신의 디지털 신분(digital identities)을 소유하고 제어해야 한다는 내용의 생각을 담은 공개서한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NFT 기반의 Web3 소셜네트워크 개발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의 CEO이자 창립자인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최근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 대화에서 “우리는 제작자와 청중 사이에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소셜 미디오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그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렌즈프로토콜 개발자 중의 한 명인 트윗명 @Zer0dots는 “우리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우리는 숫자도 데이터의 일부도 아니다”라면서 “렌즈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제품이 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자신이 제작한 내용에 대한 소유권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메타나 트위터 등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이용자들의 게시물이나 사진, 트윗 등을 데이터화하여 마케터(marketers)에게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인 것으로 해석된다.

렌즈프로토콜은 이용자들에게 NFT로 구성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기존의 소셜미디오 플랫폼과 달리 각각의 프로필이 개인지갑 주소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컨텐츠의 소유자가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할 지 결정할 수 있으며 팔로워는 다른 이용자들의 게시물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거래가 가능한 팔로우 NFT(follow NFT)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각각의 프로필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로 전환될 수 있다. 이 경우 팔로워에게는 DAO 프로필 채택 관련 투표 참여, 또는 위임부여 선택 권리가 주어진다.  

현재 렌즈프로토콜 코드는 폴리곤 뭄베이 테스트넷(Polygon Mumbai Testnet)에서 시험할 수 있다.

쿨레초프에 따르면 폴리곤 네트워크를 선택한 이유는 폴리곤의 트랜잭션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과의 호환성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모든 체인에 배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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