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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다이(DAI), 총 공급량 1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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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다이(DAI), 총 공급량 100억 달러 돌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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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이더리움을 담보로 미국 달러 가격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의 총 공급량이 8일(미국 시간) 기준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메이커다오(MakerDAO)의 DAI는 스테이블 코인 중 시가총액 기준 5위 암호화폐가 되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메이커번(Makerburn)의 조사를 바탕으로 DAI는 오픈소스와 탈중앙화의 이점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도 DAI의 ‘스테이블코인 담보물 공급량’은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점유율 1위는 테더(Tether)이다.

지난 몇 년 동안 DAI는 탈중앙화 거래에서 가장 선호되는 스테이블 코인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스테이블 코인계를 점령하고 있지만 DAI는 몇 배의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급증했던 DAI의 추세는 2022년 시작과 함께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총 공급량의 대부분은 이러한 네트워크 간의 브리지를 통해 다른 사이드체인이나 레이어 2 생태계로 이동되었다고 전했다. 

DAI가 탈중앙화 토큰이 담보 또는 유동성의 수단인, 여러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DeFi) 금융 프로토콜에서 상당한 실행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이러한 사용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일정 부분 지탱해줬다. 

DAI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며 USD 가치로 고정되며 메이커 다이 스테이블코인 시스템(Maker Dai Stablecoin System) 통해 현재 법정화폐 가치에 1:1로 고정된다. 

한편 안정적인 DAI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커재단(Maker Foundation)의 마리아노 디 피에트란토니오(Mariano Di Pietrantonio)는 DAI가 아르헨티나에서 ‘인기 있는 가치 저장소’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DAI가 식료품 구입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DAI로 돈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법정화폐로 교환해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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