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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암호화폐 전체 시장 가치의 12%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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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암호화폐 전체 시장 가치의 12% 소유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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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러시아인은 214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시장 전체 가치의 12% 해당된다고 3일(현지 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최근 자국민들이 약 16조5000억 루블(214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 중이며 이 수치는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 총액의 약 12%, 러시아 주가지수 시가총액의 1/3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추정치는 가장 거래가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IP 주소 추적과 다른 데이터 소스 등을 분석하여 계산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렇게 추정된 수치는 러시아의 암호화폐 시장의 범위를 파악하고 현재 추진 중인 새로운 규정을 만드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속해서 이 소식통은 "일부 거래자는 VPN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활동을 은폐’하기 때문에 2140억 달러의 추정치는 낮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러시아 하원의회 시장위원회 위원장인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는 "러시아인은 약 5조 루블(65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와 은행 등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인들의 암호화폐 자산 비율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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