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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통신 마비' 통가 위해 비트코인 모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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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통신 마비' 통가 위해 비트코인 모금 진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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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해저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통신마비 상태를 겪은 통가를 위해 비트코인으로 모금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쓰나미 피해로 통신이 제한적인 통가에 비트코인으로 모금을 보내자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통가의 전 국회의원이자 정치적 거물인 푸시투아는 오는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을 통가의 법정화폐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소식에 주목한 일부 트위터들은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통가의 구호 기금을 비트코인으로 모으자고 제안했고 푸시투아 전 국회의원은 이에 동의했다. 

보도 시각 기준 약 24시간 동안 푸시투아 전 국회의원이 설정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도착한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로 약 5000달러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푸시투아 전국회의원은 “인터넷이 끊긴 상태에서는 이를 이용한 송금이나 은행 업무가 불가능하다.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현재 통가에 들어올 수 있는 건 @Excellion이 제공한 비트코인 위성 키트 @Blockstream을 통한 수익원이 유일하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된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통가가 대부분의 통신 회선을 복구하기까지는 최대 2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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