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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FT는 허용' 가닥… 정부 운영 네트워크서 NFT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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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FT는 허용' 가닥… 정부 운영 네트워크서 NFT 지원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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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격한 단속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최근 큰 열풍을 불러 일으킨 NFT(대체불가토큰)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이 암호화폐와 NFT 사이의 선을 명확히 그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는 기업과 개인이 NFT를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과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BSN-DDC(BSN-Distributed Digital Certificate)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법정화폐를 유일한 결제 수단으로 하는 사용자 포털과 앱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 NFT의 배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BSN의 기술 지원 제공업체인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Red Date Technology)의 CEO인 허이판(Yifan He)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 NFT는 중국에서 법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프라에는 온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합법적 개방형 블록체인을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퍼블릭 체인은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면서 "중국의 모든 NFT를 호스팅하려면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한 인프라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는 중앙집중식 엔터티(entity)가 인프라를 관리하여 불법 활동 발생시 개입할 수 있도록 하여 암호화폐의 일반 프로필과 완전히 분리, 규정을 준수하는 NFT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모든 DDC 프로젝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중국의 규제와 법률을 지키면서 네트워크를 최대한 투명하게 만들 것이며 BSN-DDC 네트워크의 모든 가스 요금은 법정화폐로 지불된다고 전했다. 

현재, 국영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 유니온페이(China UnionPay) 및 주 정부 센터(State Information Center) 등이 BSN의 NFT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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