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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비트코인 합법화 법안' 이르면 11월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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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비트코인 합법화 법안' 이르면 11월부터 적용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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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의 정치적 거물이자 전 국회의원인 푸시투아(Fusitu'a)의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빠르면 오는 11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전망이다. 

13일(미국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통가의 정치적 거물이자 전 국회의원인 푸시투아(Fusitu'a)가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을 주장하면서 관련 ETA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시투아는 “엘살바도르의 길을 따른다면 10만 명 이상의 통가 국민들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속논평에서 "통가는 엘살바도르의 법안을 모델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시투아 전 국회의원의 이와 같은 발표는 비트코인 트위터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수많은 질문과 예상을 촉발시켰다. 이에 대해 푸시투아 전 의원은 “빠르면 올 11월이나 12월에 법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통가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대한 소문은 지난 해부터 널리 퍼진 바 있다. 

이러한 추측은 푸시투아 전의원이 영국 베드포트에 기반을 둔, 유명한 비트코인 팟캐스터인 피터 맥코맥(Peter McCormack)와의 대화에서 출발했다. 팟캐스트 출연 중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었던 푸시투아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여 송금한 사례를 얘기하면서 법정화폐 채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통가는 호주, 뉴질랜드 및 미국을 포함한 국가의 송금에 의존하는 외딴 섬 나라이다.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에 따르면 통가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송금을 통한 수입이 많으며 가계 소득의 최대 30%를 차지한다.  

세계 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통가의 국내 총생산에서 송금 사용 비율은 엘살바도르보다 각각 39% 대 24%로 더 높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주요 이유 중의 하나가 송금 사용 사례였다. 

푸시투아 전의원은 또한 "통가가 오픈 소스 프로토콜을 채택하는 지역적 이점이 있다"면서 "인구가 적은 작은 섬나라가 장점이 되는 몇 안 되는 사례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가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2017년 세계 은행의 가장 최근 수치에 따르면 통가의 인터넷 보급률은 50%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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