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결제 금융 회사 블록(Block, 구 Square)이 2022년 오픈소스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과 하드웨어 월렛(wallets)을 계획대로 개발할 전망이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블록이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두 가지의 채용 공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은 공고에서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될 '차세대 마이닝 ASIC'을 개발하고 미래 1억 비트코인(BTC) 사용자를 위한 하드웨어 월렛을 만들려는 그룹의 계획을 밝혔다.
블록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근무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이며 맞춤형 디지털 디자인 리더 역할을 하게 될 지원자는 ASIC 및 프로토타입의 실리콘 검증(silicon validation)을 돕게 된다.
ASIC은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기계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최적의 옵션으로 간주되고 있다.
따라서 관련 전문가들은 블록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특별 제작된 ASIC 개발에 착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두 번째 채용 공고는 하드웨어 월렛의 글로벌 주문 처리 및 물류 책임자에 관한 것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손쉽고 신뢰할 수 있는 자체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블록이 하드웨어 월렛을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배포하려는 계획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블록은 스퀘어(Squar), 캐쉬앱(CashApp), 스파이럴(Spiral), 타이달(Tidal)의 지주회사이며 이 중 스퀘어, 캐쉬앱 등이 비트코인 채택과 경제적 권한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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