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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블록체인에 투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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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블록체인에 투자 시작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4.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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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투자 글로벌 대기업들 늘어나
온라인 결제 대기업 페이팔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글로벌 온라인 결제 회사 페이팔이 유저들에게 디지털 ID에 대한 통제를 도모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포브스가 4월 2일 소식을 전했다. 투자는 스타트업 캠브리지 블록체인(Cambridge Blockchain)가 가졌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 대한 연장으로 보인다.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2018년 5월 7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은바 있다.

페이팔이나 캠브리지 블록체인이 결제 대기업 페이팔의 투자 금액에 대해 밝힌바가 없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2018년 5월부터 9개월 동안 35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포브스에 의하면 캠브리지 블록체인이 가졌던 2018년 5월 시리즈 A에는 블록체인 중심 VC 회사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과 대만의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 그리고 투자 회사 파테크 벤처스(Partech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Decentralized Identity Foundation라는 이름의 비영리 기관의 협업에 동참했으며 협업의 다른 참여자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마스터카드 등이 있다. 캠브리지 블록체인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페이팔은 금융 산업 적용을 위해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포브스에 의하면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시리즈 A 등으로 모인 자금을 연구개발과 보스턴, 파리 그리고 북경 내 인력을 확대하는데 지출을 할 것이라고 한다. 포브스는 캠브리지 블록체인 CEO 매튜 커먼스(Matthew Commons)가 처음 페이팔과 협업을 시작한 것은 페이팔이 공동 주최한 2018 핀테크 유럽(Fintech Europe 2018)에서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2018 핀테크 유럽은 스타트업들이 유럽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도록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페이팔의 공동 설립자 루크 노새크(Luke Nosek)는 페이팔이 은행과 정부로부터 독립된 디지털 화폐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년 3분기 기준 2억54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팔은 2018년 12월 직원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 시스템을 출시한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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